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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의장 초대전, "그림은 바다를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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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진의장

  • 장소

    흰물결 갤러리

  • 주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50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

  • 기간

    2022-09-15 ~ 2022-11-09

  • 시간

    11:00 ~ 19:00 (휴관일 : 일, 공휴일 휴관 / 토요일 11:00~18:00)

  • 연락처

    02-536-8641

  • 홈페이지

    http://www.whitehall.kr/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시, 음악, 그림은 하나로 통하는 것 같아요. 제 그림 중 ‘어릴 때 물속에 첨벙 뛰어들어가 고요히 놀고 있는 물고기를 놀라게 한 버릇이 어른이 되어서도 고쳐지지 않는다’는 감회를 한쪽에 써넣은 작품도 있어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통영의 파도 소리, 뱃고동 소리, 갈매기 소리로 형상화한 것도 있고요. 선 하나만으로 그림이 될 수 없지만, 그 마음에 드는 선 하나가 주는 기쁨 때문에 그림을 그린다고 할 수 있어요. 저의 그림에는 정해진 틀이 없어요. 그저 ‘진의장의 그림’입니다.”
 
통영 바다가 보이는 세병관 아래에서 나고 자란 소년은 훗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20여 년 공직 생활을 했다. 하지만 초등학교 시절 이른 새벽 세병관의 교실에서 먹을 갈고 부드러운 모필을 창날처럼 곧추세우는 운필 훈련과 먹의 향기를 잊을 수 없었다. 고향 통영의 맑고 투명한 공기와 햇살, 수시로 변하는 바다 빛깔과 파도 소리, 바람 소리, 물새 소리, 뱃고동 소리가 그림의 모태가 되어 화폭에 담아온 진의장 작가의 전시회가 서초동 흰물결갤러리에서 11월 9일(수)까지 열린다.

유년 시절부터 미술과 문학에 재능과 관심이 컸던 작가는 통영시장, 창원산업진흥원장 등 공직 생활 중에도 틈만 나면 그림을 그렸고, 그럴 때면 복잡한 심사가 술술 풀려 마음이 평안해져 그림에만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순간이 너무 소중해 그림이 평생의 에너지원이 되었다고 한다. 화가이면서 시인이고 수필가이기도 한 작가는 1970년 이후 꾸준히 개인전을 열어 왔고, ‘시를 낭송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보자’ 해서 시조 50수, 현대시 100수를 묶어 책을 내고, 2003년에는 수필문학으로 등단했다.
 
‘그림은 바다를 품고’라는 제목으로 기획된 이번 초대전에서는 고향에 대한 헌사를 담아, 작가의 삶 안에 살아 숨 쉬는 고향 통영의 바다, 달빛 아래 푸른 물결과 섬들, 아름다운 동백꽃이 전시장 곳곳에 펼쳐지고, 특히 1층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로 6.6미터에 이르는 대작 ‘통영교향악’도 만나 볼 수 있다.




진의장_통영 바다_한지에 혼합재료_74x71.5cm_2001



진의장_동백을 품은 바다_캔버스에 혼합재료_162.2x130.3cm_2022


진의장_마을_캔버스에 혼합재료_65.1x50cm_2021

진의장_통영교향악_한지에 먹, 청먹_660x202cm_2021



진의장
1945년 통영 출생. 서울대 법대 졸, 제10회 행정고시, 통영시장(2003-2010), 창원산업진흥원장(2015-2018), 일본 아시아현대미술전, 프랑스 살롱 도똔느, 살롱 앙데팡당전, 서울 예화랑 등 초대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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