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갤러리

아티스트 김한나 태국 방콕 개인전
김한나 < RABBITIVITY >

Hanna Kim in Bangkok, < RABBITIVITY >

작가
김한나
장소
Space Ha:ru
주소
기간
2023-02-23 ~ 2023-03-26
시간
9:00 ~ 9:00
연락처
010-6389-1460
홈페이지
http://www.theliushen.com
초대일시
2023-02-25

관람료
지역
해외(465/15 Ratchawithi Road, Phayathai District, Ratchathewi Sub-district, Bangkok 10400 THAILAND)

갤러리 가기

(주)리우션이 운영하는 이모먼트가 기획한 첫 해외 팝업으로, 김한나 작가의 개인전 < RABBITIVITY >을 오는 2월23일부터 3월26일까지 태국 방콕에 위치한 ‘스페이스 하루(Space Ha:ru)’에서 개최한다.

그동안 재능 넘치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온 이모먼트는 2023년부터 국내를 넘어 해외로 K-아티스트를 소개하는 기획을 마련하였다.
첫 번째 작가로 소개하는 김한나 작가 (b. 1981, 부산, 한국)는 한나와 토끼의 일상을 다룬 회화로 이미 국내 현대미술 컬렉터들과 새로운 MZ세대 구매자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있다. 회화와 조각,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출판 분야까지 섭렵한 그녀는 한나와 토끼라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둘러싼 특유의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작가 소개 Hanna Kim
김한나 작가는 부산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2006년 대안공간 루프, 2007년 아라리오 갤러리 베이징, 2008년, 2013년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2017년 가나아트갤러리 부산, 2018년 롯데호텔앤리조트갤러리, 2021년 아트앤초이스 등 다수의 개인전을 가졌다.
유니클로, 신세계백화점 등과의 콜라보레이션, 월간윤종신 앨범커버 작업 등의 협업을 진행하였고, 카카오톡 이모티콘 <마음적 거리 0cm>를 출시하였다. 그리고 2022년 난다출판사를 통해 박준 시인과 협업한 시 그림책 <우리는 안녕>을 출간하였다. 전방위적인 크리에이터로서, 미술, 디자인, 동화, 아트북 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나와 토끼 Rabbit and Hanna
아티스트 김한나에게 토끼는 단순한 작업의 소재가 아닌 절친한 친구이자 작가의 내면을 지탱해주는 분신과도 같은 존재이다. 작가의 작업은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함께 지내는 김한나 자신과 토끼에 대한 기록이다.
작가의 이전 작업들은 한나가 토끼와 처음 만나고 의도치 않게 헤어진 후, 서로를 그리워하며 찾아 헤매는 여정을 담았다. 짧은 첫 만남 이후 둘은 원인 모를 강렬함을 느끼며 서로를 갈구하며 찾아 다닌다. 위험으로부터 도망치거나, 위장술을 사용해 숨는 등 여러 고비를 겪고 둘은 끝내 재회하여 함께 하게 된다. 한나와 토끼는 불안정하기에 둘이 함께 있을 때 비로소 안정감을 느낀다. 작가는 한나의 시점과 토끼의 시점 두 가지를 동시에 제시하여, 관람객들에게 그들이 느꼈던 두려움과 서로가 함께 할 때의 안정감에 공감하게 만든다.

먼지 기록자 The Dustgrapher
최근 김한나가 표현하는 한나와 토끼가 달라졌다. 과거의 두려움, 불안감, 무언가를 위한 간절함 보다는 일상에서의 편안함, 안정감,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함이 가득하다.
2021년 11월, 부산 해운대 대림맨숀에서 열린 이모먼트 팝업 <먼지 기록자>에서 김한나는 관람객들과 달라진 모습으로 마주하였다. 몸집 큰 거대한 작업들로 짓눌려 있던 부담감을 잠시 내려 놓고, 작은 화면에 한나와 토끼의 일상을 매일매일 기록했다.
한나와 토끼는 이제 먼지기록자이다. 먼지처럼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촘촘한 일상을 기록하고 보관한다.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그려가다 보니 한나와 토끼는 서로 닮아간다. 이제 토끼가 한나이고, 한나가 토끼인 듯 보인다.
너와 나의 하루 같은 한나와 토끼의 이야기는 오랜 시간 서로 함께 하니, ‘냉정한 현실, 날카로운 시선, 쓸쓸한 시간들’이 ‘평범하지만 재미난 하루, 따뜻한 시선, 즐거운 시간들’이 되었다. 이러한 한나와 토끼의 긴 여정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응원하고 있다.

전시 소개 RABBITIVITY
본 전시는 ㈜리우션이 운영하는 이모먼트의 첫 해외 팝업이다.

태국 방콕의 중심가인 전승기념탑 인근에 위치한 ‘스페이스 하루(Space Ha:ru)’는 ㈜리우션과 태국-한국간 무역을 통해 성장한 ㈜디애름(THE AREAM Co.,Ltd.)이 협업하여 K-아티스트들을 포함한 다양한 K-콘텐츠를 태국에 알리고자 마련한 문화공간이다.

그 첫 프로젝트로 최근 국내를 넘어 중화권에서도 작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여 동남아시아라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아티스트 김한나의 개인전 < RABBITIVITY >를 마련했다. 토끼 ‘Rabbit’과 활발한 움직임 ‘Activity’를 합성하여 만든 제목인 ‘Rabbitivity’에서 알 수 있듯이 그동안 국내 위주의 활동에서 나아가 다양한 해외 전시와 프로젝트를 선보이고자 하는 김한나 작가의 보다 진취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알리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는 신작 유화 24점과 다수의 드로잉 작품들이 전시된다. 신작 두 번째 베개, 이불의 세계, 잘 보이는 과정, Only Rabbit 과 같이 과거 작품에 비해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1년 내내 푸르고 따뜻한 계절의 나라, 태국에서
따뜻하고 여유로운 일상의 편안함을 선사할 김한나의 신작들이 어떤 느낌으로 새로운 관람객들을 맞이할지 매우 기대되는 전시이다. 전시는 2월23일부터 3월26일까지.

□ 작가 약력

김한나 (b.1981)
부산 출생, 거주
부산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개인전
2023 RABBITIVITY, 스페이스 하루, 이모먼트 바이 리우션, 방콕, 태국
2023 Rabbit Run!, 아트앤초이스, 이모먼트 바이 리우션, 서울, 한국
2021 먼지 기록자, 대림맨숀, 이모먼트 바이 리우션, 부산, 한국
2021 과자, 과정, 과거, 아트앤초이스, 이모먼트 바이 리우션, 서울, 한국
2020 김한나, 연오재, 서울, 한국
2018 먼지가 방귀 뀌는 소리, 세운상가, 서울, 한국
2018 일일수집, 롯데호텔앤리조트갤러리, 서울, 한국
2016 미세한 기쁨의 격려, 가나아트 부산, 부산, 한국
2015 기막히게 유창하게, 롯데갤러리, 부산, 서울, 한국
2014 손 끝으로 모은 까다로운 순간들, Space K, 서울, 한국
2012 일상생활의 승리,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한국
2011 게으름의 발전, Cornner Gallery, 서울, 한국
2008 다녀왔습니다.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한국
2007 김한나, 아라리오 갤러리, 베이징, 중국
2006 한나의 괜찮은 하루, 대안공간 루트, 서울 한국
2005 한나의 그림과 서진의 이야기, 대안공간 반디, 부산, 한국

□ 작품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