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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 이름

the unknown name for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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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남과 동시에 소속되는 공동체, 가족은 단순하게 정의하기 어려운 집단이다. 저마다 다른 가족 이야기가 있고, 어떤 모습이든 각자의 근원이 되는 그곳이 있다. 《K의 이름》은 가족 공동체안에서 성장한 당신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K의 이름》은 프란츠 카프카의 몇몇 소설들로부터 키워드를 찾았다. 카프카의 세계에서 메타포로서 유영하는 K-오드라덱-흉측한 해충과 같은 존재들을 통해 현대사회를 움직이는 자본주의적 사고방식이 가족 공동체 기저에서 교묘하게 작동하는 지금의 현실을 보고자 한다. 그리고 사랑과 책임을 전제하는(한다고 가정하는) 가족 관계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되는지, 어떻게 지금의 내가 되었는지 묻고자 한다.
 
맹성규, 민진영, 배지인, 임윤경, 현세진, 황예지는 그들 각자가 가진 가족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들은 탈(脫) 가족을 시도하거나 가족과 거리를 두는 것으로 그 너머의 세상을 바라보기도 하며, 다시 가족에게로 파고드는 시도를 이어가기도 한다. 여섯 명의 작가는 현대사회 핵가족의 한 구성원인 K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그의 존재를 확인하고, K가 궁극적으로 도달하게 될 그의 가족에 관한 숨겨진 질문에 스스로 답해보기를 권한다.
(글/주시영 전시 서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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