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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형태>
2023 예술과미디어학회 국제기획초대전

< Some For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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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 <어떤 형태 Some Form>는 지난 2022년도 하반기 학술대회 '조각은 무엇을 원하는가? 조각의 심리적, 실존적, 역사적 열망에 관하여' 와 연계한 것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에 따른 동시대 미술 안에서의 예술의 기본적 표현방식에 대한 질문이다.
 
동시대 미술은 기후, 재난, 전쟁, 거대 사건들의 실시간 정보의 소재로 이루어진 작가의 작품이 아이디어에서 표현되어 나오는 과정과 완성된 결과까지가 장소, 소통, 네트워크, 플랫폼, 일상과 결합되어 그 어느 시대 보다 복잡하고 복합적이다.
 
현대미술의 내용과 형식의 언어적 완결성은 매우 중요하다. 작가는 정치, 사회, 환경과 밀접하게 결합된 일상의 시대적 주제를 탐구하기 위해 철학, 예술학, 미술사, 비평, 미학의 학문과 접하며 전문가의 협업과 함께 고도의 세련된 자기 철학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개인의 정체성이란 특수성이 높이 평가되어 세분화된 동시대 미술은 여전히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고급예술의 특성을 갖고 있다. 이전과는 달리 난해한 동시대 미술은 소통과 교육으로 대중들과의 보급화에 노력도 한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자본과 대중들의 호응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중예술과도 경쟁해야하는 위치에도 놓여있다.
그래서 점점 발전하는 기술매체와 자본과 결합하여 스펙터클하고 완벽한 형태를 이루는 작업들이 대세다. 그러나 여전히 미술은 시대성과 결합하면서 자유롭고 상상력과 감각으로 넘치는 본질적인 작업들을 갈구한다. 이번 전시에서의 ‘어떤’은 some, what에 해당되어 상황이나 환경을 거의 다 아우르는 내용들을 포함한다. ‘형태 Form’는 자연, 인간, 사물의 상에서부터 정신, 영혼, 내적 심리적 형식까지를 다룬다. ‘어떤 형태’안에서의 내용과 형식은 매우 자유롭다. 마치 드로잉이 생각을 처음으로 표면에 드러내는 것처럼 ‘어떤 형태’는 구체적이지 않은 순수한 사유로 시적이며 감각적이다. 오랜 시간 축적된 작가들의 사유와 실천적 경험은 무심한 듯 각자만의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어떤 형태>로 표현된다.

또한 전시로서 명확한 것에서 부터 불명확하고 애매하며 추상적인 것까지를 <어떤 형태>는 다 내포한다. 주름이나 스폰지, 안개처럼 시대를 고민하는 주제의 의미와 가치들이 다양한 유형과 표현방식들로 존재한다. 작가의 작품은 그의 개성 안에서 시대와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때 더욱 빛을 발한다. 전시장소인 루프의 실험적 성격과 함께 전시는 더욱 생생하면서도 경쾌하고 섬세하며 순수한 이 시대의 예술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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