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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정물

Breathing Stil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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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는 정물 (still life)이라는 주제를 각자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시각화하는 3인 작가의 그룹전을 개최합니다. <숨쉬는 정물 Breathing Still Life> 이라는 제목으로 한남동 전시공간 FFF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3/10~4/1)에는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대비 , 윤미선, 칠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야이켈(Yaikel)이 참여하며 신작 20여점을 선보입니다. 야이켈의 작품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소개됩니다.

정물을 일컫는 용어 ‘still life'는 정지된 생명, 침묵하는 삶을 뜻합니다. 그래서 미술사에서 정물화는 스스로 움직일 수 없거나 생명이 없는 물건들을 그린 회화로서 멈춰진 자연을 의미해왔으며 죽음을 통해 삶의 가치를 환기시키는 상징으로 해석되기도 하였 습니다. 이번 전시에 발표되는 3명 작가의 작품들은 정물의 지난 형식과 의미에서 해방되어 각자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생명을 갖고 숨을 쉽니다. 살아있는 무언가가 됩니다.


□ 작가소개


김대비 DEBBIE KIM

b.1994, South Korea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South Korea

김대비의 작업은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든다. 2016년 이후 근작에서 화면을 주로 구성하던 곡선의 형태는 원이나 신체의 일부분, 구멍 등 다양한 형상을 연상시켰으며, 2022년 개인전에서는 그것이 눈(eye)처럼 보이는 좀 더 구체적인 형태로 표현되었다. 작가는 기하학적이고 유연한 선들로 분절된 화면과 은밀하게 사실적으로 그려진 소재들을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추상과 구상의 경계선을 자유롭게 오가도록 관객의 시선을 확장시킨다.
정물시리즈에서는 꽃과 해골, 도마뱀과 여성의 젖가슴처럼 보이는 어떤 원형들이 등장한다. 젖가슴처럼 보이는 어떤 것은 눈(eye)처럼 보이는 어떤 것과 유사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도상이다. 그녀의 정물화는 전통적인 정물이 상징하는 의미를 해방시키고 추상과 구상이 섞이는 생경하고 기이한 느낌을 준다. 눈(eye) 혹은 젖가슴처럼 보이는 어떤 것은 어둠을 품은 구멍처럼 보이기도 하고, 평면에서 시각적 깊이감을 주는 형식적 요소로 기능하기도 하며 보여지는 것 너머 존재하는 모호함을 경험하게 하기도 한다. 김대비 작업의 이러한 다면성과 불확실성은 입체적인 감정을 유도하고, 풍부한 해석의 가능성은 작품을 더욱 생명력 있게 만든다.

Education
2016  B.A. in Fine Arts & B.A. in Art History,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Solo Exhibitions
2023  (Upcoming) Kantor Gallery, Los Angeles
2022  Emerging in the Dark, Humorgarmgot, Seoul
2020  Opening and Closure, Space M, Seoul
2015  Works on Paper, Mythtake Museum, Gapyeong, South Korea

Group Exhibitions
2023  (Upcoming) Volery Gallery, Dubai, UAE
        (Upcoming) The Shophouse, Hong Kong
        Breathing Still Life, FFF, Seoul
2022  Dear You Are My Paper, Humorgarmgot, Seoul
2020  The Frozen Space, Space M, Seoul
        The Language of Rawness, Space M, Seoul
2016  Senior Discount, New Wight Gallery, Los Angeles
        By the Nature for the Nature, Broad
        Art Center, Los Angeles
        Layers, OTIS College of Art &Design, Los Angeles
        Juried Exhibition by Rita Gonzalez(Head Curator of LACMA), New Wight Gallery, Los Angeles
2014  You’ve Got a Message, Aramnuri Arts Center, Seoul

Artist Residency
2020  Pinea Linea de Costa, Spain



윤미선 MISEON YOON

b.1979, South Korea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South Korea

윤미선은 2017년 작업의 변화를 시도한다. 작업의 주요한 원천이었던 인간 본성과 선과 악에 대한 의문, 마음 속 깊게 각인된 상처들과 어긋난 체 굳혀진 타인을 향한 자신의 시선을 긍정화하고 싶은 내적 변화로 인한 것이었으며, 대상의 형태를 유기적 도형의 부분으로 분해하고 재배치함으로써 작가만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해나가는 방식으로 구현되었다. 근작의 형식은 형태를 면으로 분할하여 분석적 해석을 시각화하는 큐비즘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그 중에서도 구(球)형태는 화면 구성의 중요한 요소로서 작가에게 밸런스 볼(Balance Ball)을 상징하는데, 밸런스 볼은 정서적 어두움을 가장 순수한 형태, 날 것 그대로 드러내는 구심점이자 불안과 두려움이라는 인간의 숙명을 구처럼 완만해진 태도로 맞이하려는 자신의 동기가 투영된 것이다. 또한 연필과 흑연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아크릴릭이나 유화 물감의 표현력을 넘어서는 극도의 세밀한 감정을 담아 낸다.

Education
B.F.A in Ceramic Art, Dankook University, Seoul
B.F.A in Textile Art, Hongik University, Seoul

Solo Exhibitions
2022  Balance ball, Gallery Kabinett, Seoul
2017  Face to Face, Noblesse Collection, Seoul
2015  Art Space Plasma, Seoul
        Uneasy …#2, Gallery Mei, Seoul
2012  Uneasy …, Gallery Dam, Seoul

Group Exhibitions
2023  Breathing Still Life, FFF, Seoul
2013  The Hiding Pulse, Able Fine Art NY Gallery, Seoul
2011  YMCA + YWCA, Gallery Imazoo, Seoul
2009  Stories that deliver clothes that deliver stories, Workroom Window Gallery, Seoul

Art Fairs
2023  (upcoming) Art Busan, Busan
2022  Asia Now, Paris
         Art Busan, Busan



야이켈 YAIKEL

b.1984, USA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Chile

야이켈은 개방되기 시작한 칠레에서 자랐다. 밀레니얼 시대 칠레의 도시는 그래피티와 스케이터, 서브 컬쳐가 등장하고 민속적이고 전통적인 풍경이 공존하는 곳이었다. 이런 환경 속에서 그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여러 시공간이 혼합된 칠레 도시의 독특한 거리 문화와 전문 미술 교육은 그의 예술에 종합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대자연의 원초적인 힘, 도시성, 사막, 민속문화, 고대문명, 전설 등은 그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소재들이다. 작가는 나는 내가 관심 있는 것을 그리는데, 그것은 주로 자연과 인간적인 것들이다 라고 말하였다. 자연과 인공, 미래와 과거, 상상과 실제의 요소들을 두루 담고 있는 그의 그림은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 그것은 마치 의미와 형식이 무한히 확장되는 경계의 속성을 회화로 구현하는 듯하며 화면의 유기적, 기하학적 구성과 강렬 하고 대담한 색채의 사용은 그의 그림이 갖고 있는 독창적인 정서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는 회화뿐 만 아니라, 벽화, 판화, 패브릭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활동 중이다


Education
2006  Licenciado en Arte Visuales con mención en Pintura UFT, Chile

Solo Exhibitions
2023  (upcoming) FFF, Seoul
2022  Pop Up Show, Kastanien Gallery, Berlin
2021  Paisajes Transitorios, Centro Cultural M100, Santiago
2017  Misterio de los Andes, Galerie du PopUp, Paris
2014  Experiencias de Vida, Galería Madhaus, Santiago
         Experiencia en el Paisaje, Galería Espora, Santiago
2013  Agua en Pumalab, Santiago
2012  Naturaleza Salvaje, Mutt Art Dealers, Santiago
2007  Pinturas, Galería Moto, Santiago

Selected Group Exhibitions & Projects
2023  Breathing Still Life, FFF, Seoul
2021  Angamos, Hoxton Gallery, London, UK
2020  Cosmovisión Natural, Centro Culrural Recoleta, CABA, Argentina
2019  Mural Para el Festival de la Ciencia, Alameda, Santiago
2018  Ecosistemas, Galeria Laguna, Laguna, Chile
2016  Festival de Muralismo Valparaíso en Colores 2, Valparaíso, Chile
2015  Exposición de Murales Metro 21, Galería Animal, Chile
2014  Sub30, MAC Quinta Normal, Santiago, Chile
2012  The Discovery of America, Local Proyect, New York
2011  Festival de Muralismo City Leaks, Colonia, Alemania



(왼쪽위) Miseon Yoon, P22-60, 50 x 40 cm, Pencil and acrylic on hard paper, 2022
(왼쪽아래) Yaikel, Pink Old Pool, 60 x 50cm, Acrylic on canvas, 2022
(오른쪽) Debbie Kim, Still Life Study with Four Bosoms, 72.7 x 53cm, Oil on canvas, 2023



(왼쪽부터) Yaikel , Tree with Blue Fungus , 40 x 30cm , Acrylic on canvas , 2023
Miseon Yoon, P23 1 , 70 x 100 cm , Pencil and acrylic on hard paper , 2022
Yaikel , Tree with Blue Fungus , 40 x 30cm , Acrylic on canvas , 2023



(왼쪽) Yaikel, Boue Vase 60 x 50cm, Acrylic on canvas, 2022
(오른쪽) Debbie Kim Still Life Study with Two Bosom s, 72.7 x 53cm Oil on canvas, 2023



(왼쪽부터) Miseon Yoon P23 6 30 x 21 cm Pencil and acrylic on hard paper 2022
Debbie Kim, A Pile of Skulls, 91 x 65cm, Oil on canvas, 2023
Yaikel, Mountain Landscape, 60 x 50cm, Acrylic on canvas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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