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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갤러리 기획초대전
김택화 《예술, 하나의 짓》

Kim Tekhwa : "Art, a slice of an act"

  • 작가

    김택화

  • 장소

    제주갤러리(인사아트센터)

  • 주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B1

  • 기간

    2023-04-26 ~ 2023-05-15

  • 시간

    9:00 ~ 9:00

  • 연락처

  • 홈페이지

    http://www.insaartcenter.com

  • 초대일시

    2023-04-26

  • 관람료

    무료관람

갤러리 가기
□ 전시 소개
제주갤러리는 제주 원로·작고 작가 시리즈의 일환으로 독창적인 회화 언어를 구축한 (故)김택화(1940-2006년) 작가를 선정하여 기획초대전을 갖는다. 김택화는 탁월한 데생력을 바탕으로 추상과 구상 회화의 영역을 넘나들며 제주의 풍광과 삶의 현장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는 그가 머물며 작업했던 제주라는 공간과 시간을 연대기적으로 살펴보면서 그가 어떻게 독특한 시각 어휘와 방법론을 정립하였는가를 확인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제주도 외 지역에서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온전히 펼쳐 보일 기회가 없었던 작가의 미술 전반을 들여다볼 기회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전시명 ≪예술, 하나의 짓≫은 김택화가 이야기한 “예술은 그저 하나의 짓이 되는 것이다”에서 착안한 것이다. 그가 말한 ‘짓’은 흥에 겨워 멋으로 하는 짓이라는 ‘짓거리’의 의미와 함께 그가 미술에 파고들었던 ‘열정’과 ‘끈기’를 나타낸다.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세계가 가진 독자성을 새롭게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김택화를 수식하는 말로는 제주의 풍광을 녹여낸 1세대 추상화가, 제주미술 선구자,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 특전 수상자 등이 있다. 특히, ‘제주 풍광’과 ‘제주의 향토성’은 김택화 예술세계에서 주요한 명제였으며, 40여 년 작가의 작품세계를 정의하고 바라볼 수 있는 비평적 틀이 된다.
 
김택화는 1960년대 초 미술대학에서 기존 미술계의 질서를 개선하고 새로운 미술의 정체성을 모색하려던 오리진(ORIGIN)의 창립 멤버로 활동하였다. 이후, 제주로 돌아와서도 제주 미술사에서 커다란 이정표가 될 만한 순간에 늘 그가 있었다. 그는 꾸준히 개인전을 개최하면서, 화실동인・삼무동인 등을 포함한 다수의 단체전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신성여자고등학교 등에서 수많은 후학을 길러낸 교육자이기도 하다. 제주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한국미술협회 제주지부 회장(15대, 21대), 신천지미술관 관장 역임, 제주도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장 등 제주 미술계의 여러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였다. 이에, 지역문화 활동의 활성화와 성장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8년 제주도 문화상을 수상하였다.
 
전시는 작가의 특징적인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회화작품과 그의 작품세계에 면밀히 다가설 수 있도록 작가 연보를 비롯한 다양한 기록물과 자료들, 드로잉/스케치 작품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김택화의 예술 행적이 제주미술의 흐름 속에서 어떤 위치에 차지하며 반영・전개되어 왔는지를 살펴보고 그 의미와 가치를 깊이 있게 바라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
 
더불어, 2019년에 개관한 김택화미술관(제주특별자치도 조천읍)에서는 특별기획전 ≪Ordinary days in class≫을 개최한다. 김택화는 그의 학생들에게 회화 작업의 기본기를 강조하며, 오랜 기간 인체 드로잉을 열정적으로 지도하였다. 그는 학생들과 야외 스케치를 다니며, 강의실에서는 유화와 수채화를 가르쳤다. 또한, 90년대 초·중반 실기 현장의 모습과 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스케치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그가 직접 그린 학생들과 모델 크로키 75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4월 22일(토)부터 5월 17일(수)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대표 이미지


<신흥리>, 85×290cm, 캔버스에 유채, 1997, 김택화미술관 소장
 


<한라의 봄>, 29×91cm, 캔버스에 유채, 1996, 김택화미술관 소장
 


제목없음, 73×73cm, 캔버스에 유채, 2000, 김택화미술관 소장

 

제목없음, 65×65cm, 캔버스에 유채, 2003, 김택화미술관 소장
 


(스케치)28×28cm, 종이에 크레파스, 2003, 김택화미술관 소장

 

(스케치)28.5×28.5cm, 종이에 콘테, 연도 미상, 김택화미술관 소장
 


<범섬이 보이는 마을>, 100×41cm, 캔버스에 유채, 1996, 기당미술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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