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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유리상자-아트스타Ⅲ 김조은展2023 유리상자-아트스타Ⅲ 김조은展
황금빛 숲을 이루는 생각의 뿌리

Kim, Joeun solo exhibition

  • 작가

    김조은

  • 장소

    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2층)

  • 주소

    대구 중구 봉산문화길 77 (봉산동)

  • 기간

    2023-07-14 ~ 2023-09-24

  • 시간

    10:00 ~ 19:00 (휴관일 : 월요일)

  • 연락처

    053-422-6280

  • 홈페이지

    http://www.bongsanart.jung.daegu.kr/

  • 초대일시

    2023-07-14

  • 관람료

갤러리 가기
▢ 전시 소개
봉산문화회관의 기획, 「2023 유리상자-아트스타」전시공모선정 작가展은 동시대 예술의 새로운 시각을 지향합니다. 대구 중구 도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봉산문화회관의 유리상자(아트스페이스)는 전시공간 밖에서 유리를 통해 관람객이 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곳으로 설치된 작품을 입체적으로 관람하기가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시민들이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예술공간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소와 공간적 특수성을 예술가의 다양한 동시대 정신을 담을 수 있는 빛나는 그릇으로 활용코자 공모하는 기획 프로그램이 ‘유리상자-아트스타’입니다. 유리상자 공간을 작가의 실험적 영감을 자극하고, 평면에서 입체 그리고 가용 가능한 실험미술을 아우르는 일면들을 소환, 재생하여 이러한 실험행위의 반복과 축척에서 얻어진 육체적 감각이 작가 개개인에게 숨어있는 대안적 태도의 발산으로 이어져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봉산문화회관은 변화되는 예술의 시대적 담론을 담기 위한 유연한 정책적 모색과 새로운 도전적 실험으로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공예술 지원센터로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국 공모를 통해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이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앞으로도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입니다.

 
2023년 유리상자 전시공모 선정작 세 번째 전시, 유리상자-아트스타Ⅲ에서는 김조은 작가의 전시명 ‘황금빛 숲을 이루는 생각의 뿌리’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지난 2022년 9월 서류 및 인터뷰 심사에서 작가는 행복과 행운을 주는 금빛 실로 유리상자 공간을 가득 메워, 금빛으로 상상의 이미지를 확장해 희망의 공간으로 변환하는 설치작품을 공모하였습니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코로나로 이후 경제적 침체, 고용불안, 사람 간의 단절 등 여러 가지 우울한 변화에 대해 희망과 행운을 심어 주기에 적당한 작품이라는 기대와 한국화 전공이지만 독특한 조형성을 추구하며 발전을 거듭한 작가의 작업태도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였습니다.
 
작가는 이번 공모전시에서 눈을 감은 반인반수의 얼굴에서 뻗어나가는 금빛 가지와 끈으로 고귀한 인간 정신의 상상력과 확장력을 보여주며 모든 생명의 근원인 자연과 복잡한 연결고리를 가시화하였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나아가 우주까지 생물과 환경요소는 다양성, 에너지, 생태계의 균형 등이 상호 의존적이고 복잡한 관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간도 그 카테고리 안에 존재하며 번영하는 한 생물임을 일깨워 주려 하였습니다. 미시세계의 입자와 그들의 상호작용에 관한 원리인 양자역학처럼 인간의 작은 사유도 우주의 근원과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연결된 생태계의 일부로 인식하게끔 작가는 유리상자 안을 신성한 힘과 에너지를 발산하는 초월적인 힘의 공간으로 변형시켰습니다. 그래서 관람객에게 현실 세계에서 자연과 나 그리고 우주가 하나의 유기체로서 관계성을 자각하게 하고, 국한된 경계를 넘어 영감, 치유, 깨달음을 전달하려는 작가의 소망이 가득 담긴 작품을 선보인 것입니다.
 
봉산문화회관 큐레이터 / 조동오
 

▢ 작품 이미지
 
황금빛 숲을 이루는 생각의 뿌리, 2023, 가변설치, mixed media




황금빛 숲을 이루는 생각의 뿌리, 2023, 가변설치, mixed media
 
 
▢ 작가 노트
상상력이 자라나는 황금빛 공간 “숲을 이루는 생각의 뿌리”
 
고통스러운 내면을 작업으로 끄집어내는 과정을 통해 시작된 “숲을 이루는 생각의 뿌리”라는 작품은 2017년도부터 시작되었다. 눈을 감은 채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지만,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성장(또는 변신)이란 고통을 전제로 한다. 눈 감은 얼굴은 사유의 가지/뿌리를 말한다. 나에게 나무는 단순한 소재에 머물지 않는다. 가지/뿌리처럼 줄줄이 이어지는 사고와 상상의 이미지이다. 초상이 포함된 가운데를 중심으로 좌우로 뻗어나가며, 아래쪽의 반영 상(거울을 통해)이 같은 방식으로 확장된다.
정보 과잉의 시대, 사실을 아는 것은 더이상 중요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상상력의 통찰을 제공받고 내적인 삶을 고양 시키는 것, 작품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을 탄생시켜 다양한 가치의 근원을 탐색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이 이번 전시를 통해 나타내고 싶은 것이다.
구체적인 형태(황금빛 반인반수의 조각)과 자유롭고 추상적인 선(금색실)적인 이미지의 연결이 금빛의 존재성을 알리며 사유의 세계로 이끈다. 눈에 보이는 시각적인 이미지 너머에 존재하는 신비스러운 기운을 불러들여 세상을 맑고 아름다운 이미지로 꾸미고 있다. 공간이 형체를 만들고, 빛이 현실을 만들어 다양한 이미지로 구성이 되어 있지만 결국 금빛은 희망과 긍정을 의미한다. 작품이 주는 화려함과 작품에서 풍기는 자유로움은 모든 사람이 염원하는 삶의 행복을 빛으로 만들어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다. 사방으로 뻗어가는 금색 실이 유리상자를 채워 갈수록 금빛의 공간으로 거듭나 이 공간을 보는 관객들이 밝고 따뜻한 세상을 꿈꾸며 행복과 건강하기를 바라는 나의 마음이 전해진다면 좋겠다. 무수히 많은 가지의 황금 실의 선은 얽매이지 않고 사방으로 곧게 뻗어 그 금빛 선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있을 것이다. 순수하고 영속적인 무결점의 금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상징을 통해 초 현실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이로 하여금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사랑받길 기대해 본다.
작가 / 김조은

 
▢ 작가 프로
 

김조은 金祚听 Kim, Joeun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졸업
영남대학교 조형대학 동양화전공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2023 2023유리상자-아트스타Ⅲ, 봉산문화회관, 대구
금빛물꽃, 갤러리향, 대구
물의 결, 그린갤러리, 대구
2022 gloriousmoment, 갤러리오모크, 대구
Golden Memories, 탐앤탐스 블랙그레이트점, 서울
2021 품고품다-silent flow, 달천예술창작공간 갤러리, 대구
다시 먹먹하다, 수성아트피아, 대구
나는나 무, 보나 갤러리, 대구
2020 엄마의 르네상스, 문화공간 아뜰리에, 대구
2019 I am a plant.,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2전시실, 영천
2018 공간의 기억, 아르스에스 갤러리, 대구
2016 점점이 피어나다, 봉산문화회관, 대구
2006 치다..., 봉산문화회관, 대구
2002 樂落, 영남대학교전시실, 경산
 
주요 단체전
2023 한국화의 방향, 갤러리수성, 대구
미술행복, 갤러리 문, 대구
함께하는 A4전, 스페이스129, 대구
2022 대구현대미술가협회<함께하는 Q&A>,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21 대구현대미술제, 강정보 디아크, 대구
코로나19특별전: 기억... 그리고 희망, 수창청춘맨숀, 대구
햇살이 따뜻한 미술관-아트홀릭전, 서구문화회관, 대구
회화 소리를입다, 수성아트피아, 대구
2020 ,
프랑스티에르시
2019 2번째 작업실, 시안미술관, 영천
외 300회 참여
 
레지던시
2021 달천예술창작공간 1기 입주작가
2019 영천 창작스튜디오 11기 입주작가
 
수상
2021 신조미술협회50년 선정작가상 수상
 
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대구서구청, 경북영천시청, 대구구치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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