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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준상 2023’ 민성홍 수상전시 : < Receiner and Transmitter/ 수신체와 발신체 >

Min SungHong : Receiner and Transmitter

  • 작가

    민성홍

  • 장소

    갤러리분도

  • 주소

    대구 중구 동덕로 36-15

  • 기간

    2023-11-10 ~ 2023-12-08

  • 시간

    10:30 ~ 18:00 (휴관일 : 일요일, 공휴일)

  • 연락처

    053-426-5615

  • 홈페이지

    http://www.bundoart.com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고(故) 박동준 선생은 패션에 미술과 문학을 접목한 시도로 패션 디자인의 지평을 넓혀 한국패션계에 한 획을 그었을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뚜렷한 업적을 남겼다. 2006년부터 2019년 11월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P&B Art Centre(갤러리분도, 떼아트르 분도)를 운영하면서 상업성보다는 예술성을 더 중시했고, 무엇보다도 예술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애를 썼다.
하늘의 별이 된 박동준의 아름다운 삶을 기리기 위해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동참해 결성한 (사)‘박동준 기념사업회’는 예술가들의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유망 패션디자이너와 미술가를 격년제로 지원하는 ‘박동준상’도 제정되었다.
 
2020년 패션상을 시작으로 2021년 미술상, 2022년 패션상에 이어 2023년 미술 부문에 설치미술가 민성홍이 2023년 2월에 선정되었다. 평론과 전시기획, 미술전문 언론 등 전문가로 구성된 추천위원단이 현재 우리 화단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며 주목을 받는 작가들을 추천했다. 심사위원단은 시대적 담론을 반영한 창작 개념과 주제, 기법의 독창성, 추후 성장 가능성, 예술활동을 통한 사회참여 등에 주안점을 둔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마침내 ‘박동준상 2023’의 수상자로 민성홍을 선정 발표했다.
수상 작가에게는 상금 2,000만원, 김영환 작가가 제작한 예술작품 트로피, 갤러리 분도에서 한 달간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전시 개최에 따른 운송, 홍보, 자료제작 등 모든 비용도 지원된다.
 

□ 작가 및 전시소개

민성홍(1972년생)은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 전공을 거쳐,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대학원에서 회화 전공으로 졸업했다. 사진, 사진콜라주, 조각, 설치, 회화 등 한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그는 다양한 작업세계 장르를 넘나들면서 벨기에 브뤼쉘,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몬타나 및 서울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대구미술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등지에서 다수의 기획전을 가졌으며, 2003년 샌프란시스코 아트 파운데이션에서 수여한 더 머피 앤 코도간 펠로우십 인 더 파인 아츠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가 2014년 시각예술을 주도하는 3040세대 작가 30명의 예술세계를 소개하는 프로젝트인 '브릴리언트 30'에 선정됐다.
 
2002년 큐브 형태의 물감 덩어리가 녹아내리면서 만든 예기치 않던 형상의 ‘섬’ 시리즈부터 2004년 경기도미술관 종이에 목탄가루를 불어 연출한 공간작업, 이후 삶의 흔적이 묻어 있는 물건들을 수집해 재조합한 ‘다시락(多侍樂/모든이와의 유희)시리즈 등 그의 작업에는 시간과 변화의 흔적을 담은 상황적 공간 연출을 일관되게 선보이고 있다. 서로 다른 맥락과 목적에서 사용되다 버려진 잡다한 물건과 소재들이 하나의 작품 안에 모여서 관객을 향해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작품 앞에 선 관객의 만남에 의해서 그 기억과 사람의 흔적이 새로운 상황을 만들어내어 작품을 통해 소통하고자 한다.
 
이번 수상기념 전시에서 민성홍은 < Receiner and Transmitter/ 수신체 와 발신체 >타이틀로 수집된 오브제들의 변형 후 장식적인 요소를 더한 가변적 신체 구조물 작업 < Skin_Layer >시리즈를 선보여 구조적인 확장을 시도해 보려 한다, 그는 한동안 사회의 외부작용으로 인해 위치가 이주, 이동되는 과정에서 남겨진 사물들을 해체, 재조합 하는 경험을 통해 정체성, 이산과 집합, 그리고 그 경계의 모호함을 시각화하는 작업들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남겨진 사물들의 고유 기억과 신체 사이에서 멀어져 가는 감각을 다룬다, 수집된 사물들은 이것들이 버려지기 이전에 누군가와 하나의 공간에서 그들이 살아가면서 경험했던 기쁨과 흥분의 순간이 묻어 있는 물건이기도 하고, 힘겨움과 고달픔 끝에 이룬 성취감이 느껴지기도 하는 파편이기도 하며, 한 가족이라는 공동체의 정이 흠뻑 담긴 순간이 고여 있는 사적 관계를 형성하였던 대상이다. 일상의 삶은 우리에게 다른 영역보다 우선하면서 동시에 제약으로 작용하는 요소이다. 그중 개개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위치가 이동되면서, 불공정한 시스템으로 인해 잃거나 버려야만 했던 어떠한 물건들을 통해 보이지 않는 상호관계와 정체성을 얘기한다. 이렇게 남겨진 물건들을 개개인의 기억과 기능을 상실한 허물로써 여겨지지만, 작가는 이러한 사물들을 수집해서 각각의 형태들을 변형 재조합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 삶 속에 내적 갈등을 가져오는 현실의 제약까지도 소중한 삶의 일부임을 작업으로 말하고자 한다.
민성홍은 “나의 작업은 사물들을 수집하는 과정을 통해 다시 나의 공간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은 경계(사이 공간)의 안과 바깥의 문제가 나와 타인, 나와 집단, 나와 사회 사이의 관계가 개인적 삶에 깊숙이 개입되며 순환이라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적 순환 과정으로 제작된 여러 오브제의 설치작업과 이러한 오브제 작업이 외부적 힘에 의한 회전을 통한 반응으로 스스로의 존재성을 감추는 과정을 기록한 영상 기록작업 < Circulator > 싱글채널 비디오, 사운드 (11분 41초) 작업을 함께 갤러리분도에 새롭게 선보인다. 대상 하나하나의 지닌 의미와 내부 구조는 물론 외부와의 연결점과 관계성을 다시 찾도록 유도시키는 방식으로 제시한다.
갤러리분도를 찾은 관객들에게 연출된 공간과 오브제들의 상황적 관계성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를 모색하고 새로운 상황으로 향해야 하는 것이 우리 삶의 모습과 닮은 민성홍 작가의 또 다른 매체를 통한 변화와 상황 연출이 새로운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




민성홍_Skin_Layer_수집된 오브제, 나무에 채색, 구슬, 레이스 금속링, 110x60x232(H)cm,2023




민성홍_Skin_Layer_수집된 오브제, 나무에 채색, 구슬, 레이스, 135x46x243(H)cm, 2023



민성홍_Skin_Layer_수집된 오브제, 나무에 채색, 구슬, 레이스, 135x46x243(H)cm,2023, 회전장면



민성홍 Min SungHong 약력
 
2004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 대학원, 회화
1999 추계 예술 대학교, , 서양화
 
개인전
2023 ‘표피의 감각’, Lee Bauwens Gallery, 브뤼쉘, 벨기에
2022 ‘두개의 산, 두개의 달, 그리고 물’, 봉산문화회관, 대구
2022 ‘보임의 보임’, 갤러리 조선, 서울
2020 ‘Drift_표류하는 사물들’, 우민아트센터, 청주
2019 ‘전이를 위한 연구’, Space XX, 서울
2018 'Fence around', CR 콜렉티브, 서울
2018 'Overlapped Sensibility', Art Loft, 브뤼쉘, 벨기에
2018 'Known or Unknown', 아트스페이스 휴, 파주
2017 'Rolling on the ground', 문래예술공장 스튜디오 M30, 서울
2015 ‘Overlapped Sensibility: Imbued 채우다’,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 안산
2015 ‘Overlapped Sensibility: Carousel’, 갤러리 Planet, 서울
2012 ‘Compression’, 갤러리 마노, 서울
2011 ‘the ISLAND’, Gallery Art Ga, 서울
2008 ‘ Festival in the Island ’, Sabina Lee 갤러리,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
2006 ’ 17 Minutes 52 Seconds in 490 Square Feet ’,
Sabina Lee 갤러리,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2005 ‘ A MEMORY OF THE ISLAND ’, Sabina Lee 갤러리,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
2004 ' The Island: Fixation and Solution ' ,UC 갤러리, 몬타나 주립 대학교, 몬타나, 미국
2003 ‘ The Island in Frame ’ , Diego Rivera 갤러리,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2003 ‘ The Island ’ , E 3 갤러리, 뉴욕, 미국
2002 ‘ The Island: Garden ’, Diego Rivera 갤러리,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단체전
2023. ‘영산강 국제 설치미술제- 흐름, 열개의 탄성’, 구 화남산업, 나주
2023 ‘다이얼로그: 마인드맵’, 플랜트란스, 서울
2022 ‘미술관의 입구: 생태통로’, 경기도미술관, 안산/ ‘쓰고도 달콤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22 ‘그리드 아일랜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21. ‘틈사이로’, 아트스페이스 영, 서울
2021. ‘비확정 매뉴얼: 드로잉 시점’,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2021. ‘집에서 집으로’, 블루메미술관, 파주
2020 ‘미끄러지듯이 되풀이하는 미래’, 세종미술관, 서울
2020 ‘열지 않는 전시’,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
2020. ‘ZER01NE Open Studio- Floating Structure’, ZER0NE Lab, 서울
2020 ‘여행의 새발견’, 문화역서울 284, 서울
2020 ‘북아현동의 기호들’, 합정지구, 서울
2019 ‘Hyper Salon’, 유아트스페이스, 서울
2019 ‘번외편: A-side-B’, 금천예술공장 PS 333, 서울
2019 ‘트라이앵글 II’,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판교
2019 ‘감각의 소용’, Space K, 과천
2019 ‘태양을 넘어서’, 인천아트플렛폼 B동 전시장, 인천
2019 '가족의 정원_발견', 양평군립미술관, 경기도
2018 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2018 서울미디어시티 비엔날레- '좋은 삶',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6 'D.N.A', 대구미술관, 대구
외 다수
 
수상 / 레지던시 프로그램
2023 박동준상, 박동준 기념사업회, 대구
2020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서울
2019 우민미술상, 우민재단, 청주
2019 금천예술공장 입주작가
2018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
2018 국제교류전시지원 선정, 경기문화재단
2017 파리국제예술공동체- 레지던시 참가, 파리
2017 우수작가 개인전지원 선정, 경기문화재단
2016 예술창작지원선정, 경기문화재단
2015 -17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작품소장
-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 국립 현대 미술관(미술정부은행), 서울
-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 오산시립미술관, 오산
- 인천문화재단, 인천
- 현대어린이책미술관, 판교
- 우민아트센터,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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