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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경 개인전 : "물빛 번진 기억의 잔상"

After images of memories through water

  • 작가

    윤희경

  • 장소

    갤러리 그림손

  • 주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10길 22 (경운동)

  • 기간

    2023-10-11 ~ 2023-10-17

  • 시간

    9:00 ~ 9:00

  • 연락처

    02-733-1045

  • 홈페이지

    http://grimson.co.kr

  • 초대일시

    2023-10-11

  • 관람료

갤러리 가기
갤러리그림손은 10월 11일 (수) - 10월 17일 (화)까지 <윤희경 개인전: 물빛 번진 기억의 잔상 >을 개최합니다.
 
일상적 풍경을 마주하며 우연히 바라본 식물들은 작은 생명의 움직임이 살아있는 또 다른 풍경으로 다가오고, 그들의 모습에 나를 투영하여 화면 속에서 서로의 존재가치를 어루만진다. 우연히 마주한 여러 식물들은 말 없이 스스로를 일으키며 자신만의 몸짓, 움직임을 보여준다.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작은 싹을 밀어 올려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 의해, 쏟아지는 빗물에 의해 또는 강렬한 태양 빛에 의해 때로는 거세게 때로는 미세하게 스스로를 일으키며 존재한다.
 
유한한 생명은 스스로가 거부할 수 없는 생성과 소멸을 맞이한다. 하지만 시간차가 있을 뿐 또 다시 새로운 생명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생명의 본질은, 화면에 드러나는 스쳐 지나가는 무수한 반복적인 붓질로 드러나고 사라지고 다시 드러나는 과정의 레이어로 쌓인다. 반복적 붓질의 행위는 이어지는 시간성을 담아내는 표현의 과정으로 생명의 존재를 일시적 멈춤의 순간이 아닌 이어지는 시간의 형상을 기록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화면에서 표현 방식은 대상과 배경과의 관계를 찾아내는 과정이다. 절제된 무채색을 통해 대상의 형상을 드러내는 과정이 아니라. 무수한 붓질로 배경과의 스침과 번짐을 통해 드러내고 지우고 또한 다시 드러내는 관계찾기이다. 이는 대상(식물)이 주변 환경과의 끊임없는 조우관계성에서 자신의 생명의 존재적 가치를 찾아가듯이, 멈춰 있는 순간을 화면에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이어지는 시간성을 담아내는 행위적 시도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의도치 않는 자연의 또 다른 풍경을 만난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규정할 수 없는 그 무언가의 본질은 작가의 행위의 과정에서 우연성을 맞이한다.
- 작가노트에서 발췌



□ 작가 노트
 
일상적 풍경
일상적 풍경을 마주하다.
그리고 우리에게 그리 많이 탐닉 되지 않은 식물들을 우연히 바라본다. 이러한 식물들은 작은 생명의 움직임이 살아있는 또 다른 풍경으로 다가오고, 그들의 모습에 나를 투영하여 화면 속에서 서로의 존재가치를 어루만진다. 우연히 마주한 여러 식물들은 말 없이 스스로를 일으키며 자신만의 몸짓, 움직임을 보여준다.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작은 싹을 밀어 올려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 의해, 쏟아지는 빗물에 의해 또는 강렬한 태양 빛에 의해 때로는 거세게 때로는 미세하게 스스로를 일으키며 존재한다.
 
낱개의 감정 그리고 잔상
실처럼 이어진 시간들과 낱개의 감정들을 하나씩 겹으로 만들어 화면 위에 올려 놓는다. 그리고 화면 속의 생명의 이미지들은 여러 겹침으로 고정 되지 않은 잔상들로 드러난다. 흐르는 시간 속에 존재하는 작은 움직임, 이미지들은 드러내는 과정은 마치 생명의 숨결을 어루만지는 긴 여정이기도 하다.
 
시간 그리고 반복
유한한 생명은 스스로가 거부할 수 없는 생성과 소멸을 맞이한다. 하지만 시간차가 있을 뿐 또 다시 새로운 생명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생명의 본질은, 화면에 드러나는 스쳐 지나가는 무수한 반복적인 붓질로 드러나고 사라지고 다시 드러나는 과정의 레이어로 쌓인다. 반복적 붓질의 행위는 이어지는 시간성을 담아내는 표현의 과정으로 생명의 존재를 일시적 멈춤의 순간이 아닌 이어지는 시간의 형상을 기록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관계찾기 그리고 우연성
화면에서 표현 방식은 대상과 배경과의 관계를 찾아내는 과정이다. 절제된 무채색을 통해 대상의 형상을 드러내는 과정이 아니라. 무수한 붓질로 배경과의 스침과 번짐을 통해 드러내고 지우고 또한 다시 드러내는 관계찾기이다. 이는 대상(식물)이 주변 환경과의 끊임없는 조우관계성에서 자신의 생명의 존재적 가치를 찾아가듯이, 멈춰 있는 순간을 화면에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이어지는 시간성을 담아내는 행위적 시도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의도치 않는 자연의 또 다른 풍경을 만난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규정할 수 없는 그 무언가의 본질은 내 행위의 과정에서 우연성을 맞이한다.
 


기억의 잔상 72.7X72.7cm Oil on canvas 2023
 


기억의 잔상 27.3X45.5cm Oil on canvas 2023
 


기억의 잔상 80.3X116.8cm Oil on canvas 2023
 

 
□ 작가 약력
 

윤희경 Yoon Hee Kyung
 
1973년 공주출생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개인전
2002 덕원갤러리, 서울
2009 상하이 아트페어, 상하이
2009 현대 갤러리, 대전
2009 갤러리 더케이, 서울
2021 공갤러리, 일산
2022 갤러리 아트N, 서울
2022 공갤러리, 일산
2023 갤러리 그림손, 서울
 
단체전
2022 기억의 방식 초대전 (갤러리 아트N, 서울)
2020 동행전(공갤러리, 일산)
2010 서울메트로 전국미술대전 최우수상 (서울메트로미술관, 서울)
2005 강릉대학교 교수 작품전 (강릉대학교 해람문화관, 강릉)
정예작가 초대전 (단원미술관, 안산)
2004 댓-그림자(者)전 (덕원갤러리, 서울)
소사벌 미술대전 우수상 (평택호 예술관, 평택)
대한민국 청년비엔날레 (문화예술회관, 대구)
2003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특선 (시민회관 전시실, 대전)
단원미술대전 (단원전시관, 안산)
정예작가 초대전 (단원미술관, 안산)
2002 동서양의 만남전 (예가족 갤러리, 안산)
공주교육대학교 교수작품전 (문예회관, 공주)
2001 석사학위 청구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아시아 여성미술 초대전 (광화문 갤러리, 서울)
2000 대한민국 청년비엔날레2000 (문화예술회관, 대구)
1999 서울현대미술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MBC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안 그리기’전 (전원갤러리, 양평)
1998 Line & Point전 (호반갤러리, 청주)
 
총 20 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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