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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알원 개인전 : 대각선

GR1 Solo Show : diag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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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은 20231028()부터 122()까지 지알원 개인전 대각선 diagonal을 개최한다. 목줄 없는 개들, 부딪치는 풀이후 열리는 세 번째 개인전 대각선은 그라피티 작업에서 출발한 지알원의 회화를 새롭게 소개하고, 그의 회화에서 파생된 조각과 영상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신이 속한 지역의 경계를 동()아시아로 확장시켜 규정함으로써 홍콩-한국-미얀마를 주목한다. 현대사의 흐름 안에서 벌어지는 문제와 쟁점은 세 국가 사이를 오가며 묘하게 겹친다. 작가는 스스로가 규정한 로컬의 경계 안에서 소속감을 느끼며, 자신을 둘러싼 지역(아시아) 안에서 벌어지는 충돌과 교차점을 총 네 개의 범주인 #붉은 홍콩, #Balcon Project, #한국 색, #Black Painting으로 구성하여 전시 대각선을 전개해 나간다.
 
지알원의 회화가 갖는 메시지와 공감, 자기주장은 전시 대각선에서 한층 강화된다. 힘의 충돌, 경계, 교차점, 부산물, 희생물과 같은 맥락 안에서 선회하던 작업들은 서서히 구조적 문제에 도달한다. 그리고 작가는 종국에 도달한 구조가 텅 빈 얼개가 아닌 개개인의 집합인 것을 놓치지 않는다. 전시는 구조적 문제 안에서 살아가는 개개인의 얼굴을 응시하도록 유도한다. 관람자의 얼굴과 작가의 얼굴, 익명의 얼굴들이 전시장 안에서 교차하는 지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이 시도는 현재, 지알원이 자신의 회화가 주장하는 바를 온전히 의식하고 있으며, 회화를 통해 그가 던지는 개인과 구조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이 우리 모두의 시선이 교차하는 곳에 놓이도록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주시영, 전시 서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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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알원은 2000년 고향인 부산에서 처음 그래피티를 시작한 뒤, 세계 주요 도시에 그래피티 작업을 남겼다. 부딪치는 풀(2021,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목줄 없는 개들(2019, 소마미술관 드로잉센터, 서울)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확장자(2023, 테미예술창작센터, 대전), Open Up(2023,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도큐멘타 15(2022,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천일동안(2022, 전태일기념관, 서울), 푸른 유리구슬 소리 : 인류세 시대를 애도하기(2021, 서울대학교 미술관, 서울), Cre8tive Report(2021, OCI미술관, 서울), 서울평화문화축제(2020, 평화문화진지, 서울) 외 다수의 단체전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대구예술발전소(2023),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2021),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2020) 레지던시 참여작가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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