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추천전시 다채로운 전시 작가 작품! 아트 플랫폼 서울갤러리

 

《Political Abstraction》

-

  • 작가

    랄프 깁슨

  • 장소

    랄프 깁슨 사진미술관

  • 주소

    부산 해운대구 중동1로37번길 10 (중동)

  • 기간

    2023-11-03 ~ 2024-04-30

  • 시간

    10:00 ~ 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1월1일, 설 연휴)

  • 연락처

    051-747-1939

  • 홈페이지

    http://www.gibsongoeunmuseum.kr

  • 초대일시

    2023-11-03

  • 관람료

    3000원

갤러리 가기
랄프 깁슨 사진미술관은 지난 2022년 10월 1일 개관 이후, 현대사진의 거장 랄프 깁슨(Ralph Gibson, b.1939)의 대표작들을 선보여왔다. 세 번째로 선보이는 본 전시는 랄프 깁슨의 탁월한 감각적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Political Abstraction》이다.

랄프 깁슨은 30대 초반 『몽유병자』(1970)라는 단출한 사진집 하나로 단숨에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데자뷰』(1972), 『바다에서의 날들』(1974)을 연이어 내놓음으로써 세계적 사진가의 반열에 올랐다. 빛과 어둠의 대비, 사물의 형태와 패턴을 감각적으로 포착한 것이 작품의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랄프 깁슨이 내한하여 관객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2023년 11월 3일 《Political Abstraction》 아티스트 토크와 오프닝이 진행된다.

 

《Political Abstraction (폴리티컬 앱스트랙션)》

〈Political Abstraction〉는 〈모노(MONO)〉 시리즈에 이은 랄프 깁슨의 두 번째 디지털 작업이다. 컬러와 흑백으로 구성된 딥틱(diptychs, 한 페이지에 두개의 사진을 나란히 배열하는 방식)과 한 쌍으로 배치된 작품들로 두 이미지 사이의 연결을 보여준다.
《Political Abstraction》은 랄프 깁슨이 여행하며 촬영했으나, 해당국가에 대한 정보나 장소성을 특정하지 않는다. 랄프 깁슨이 일관되게 추구해오고 있는 현실을 추상화하는 방식, 즉 그의 “시각적 시그니처”를 명확히 보여준다.
“앵글과 곡선의 조화”, “빛과 어둠의 대조”, “형태 또는 패턴의 이중 배치”는 단일 이미지에 대한 몰입보다는 두 이미지 간의 관계성을 만들어 낸다. 관객은 두 이미지 간의 연결고리를 읽어내는 해석의 주체가 된다.
이 시리즈는 모두 라이카 모노와 M240 디지털카메라로 촬영되었으며, 랄프 깁슨 사진미술관이 출판하는 『Political Abstraction』 사진집으로도 소개된다. (2024년 1월 발간 예정)
지하 1층 전시장에서는 개관전에 선보였던 초기 대표작 《The Black Trilogy》를 만나볼 수 있다. 〈Deja-Vu〉 시리즈는 빈티지 젤라틴 실버 프린트로, 〈The Somnambulist〉, 〈Days at Sea〉는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 작가소개


랄프 깁슨 Ralph Gibson
랄프 깁슨(Ralph Gibson)은 1939년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에서 출생했다. 아버지가 히치콕의 조감독이었이던 인연으로 유년 시절에 영화를 촬영하는 세트장을 방문했고 각종 단역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 경험을 통해 카메라 렌즈의 힘과 빛의 강렬함에 감명 받았다고 한다.

미 해군에서 처음 사진을 배웠고 이후 샌프란시스코 예술대학(SFAI: San Francisco Art Institute)에서 본격적으로 사진공부를 시작했다. 도로시아 랭(Dorothea Lange)의 어시스턴트로 사진 경력을 시작했으며, 로버트 프랭크(Robert Frank)와는 2편의 영화를 함께 찍었다.

랄프 깁슨은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뉴욕에 자리잡은 1966년 무렵부터 사진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기 시작했으며 도로시아 랭(Dorothea Lange), 로버트 프랭크(Robert Frank)와의 작업은 자신의 사진 스타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잉그마르 베르히만(Ingmar Bergman)의 영화 〈페르소나 Persona〉, 프랑스의 뉴웨이브 영화, 소설가 알랭 로브그리예(Alain Robbe-Grillet)를 포함한 프랑스 누보 로망 작가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책과 출판은 사진가로 활동하면서 그가 평생 매료된 대상이다. 1970년 첫 사진집 『몽유병자(The Somnambulist)』의 출간 이래 현재까지 그의 작품은 40권 이상의 사진집으로 출판되었다. 왕성한 활동은 전시에 머물지 않았고 지난 40년 간 20여 개국에서 강연과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구겐하임 재단과 미국 국립예술기금(NEA)으로부터 펠로우쉽을 수상하였고, 라이카 Medal of Excellence, 루시 평생 공로상, 실버 플럼 어워드를 수상했다. 또한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을 수훈하였으며 메릴랜드 대학교와 오하이오 웨슬리언 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 그의 서명이 카메라 상판에 새겨진 라이카 모노크롬 한정판이 출시되었다. 10대 초반부터 기타와 인연을 이어온 그는 최근 그의 사진 작업과 작곡을 영화와 라이브 퍼포먼스에 결합시켰다.

2014년 9월에는 고은사진미술관에서 회고전을 선보여 한국 문화예술계의 큰 이슈가 된 바 있다.

2018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 (Legion d’Honneur)을 수훈하였고, 2019년 국제 사진 명예의 전당(International Photography Hall of Fame)에 헌액되었다. 2021년에는 라이카 명예의 전당(Leica Hall of Fame)에 헌액되고 독일 베츨러 라이카 카메라 본사에 위치한 라이츠 파크 뮤지엄(Ernst Leitz Museum)에서 전시하는 영예도 안았다.

그의 사진은 전세계 180개 이상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고, 수백 회의 개인전을 통해 소개되었다. 최근 전시로는 독일 함부르크와 뮌헨에서의 개인전이 있다.


□ 대표 이미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