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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콜라보레이션 교토 조현화랑

Art Collaboration Kyoto

  • 작가

  • 장소

    Kyoto International Conference Center

  • 주소

  • 기간

    2023-10-27 ~ 2023-10-30

  • 시간

    12:00 ~ 18:00

  • 연락처

    051-747-8853

  • 홈페이지

    http://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조현화랑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개최되는 아트콜라보레이션 교토 2023에 참여한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아트 콜라보레이션 교토는 일본에 기반을 둔 갤러리와 초청된 해외 갤러리가 짝을 이루어 하나의 부스를 기획하는 아트페어로, “현대미술과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모토로 출범한 이래 현대 미술의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는 동시에 지역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바탕으로하는 참신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순환과 공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어에는 일본을 포함하여 전세계 총 64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아트페어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아트콜라보레이션 교토’에서 조현화랑은 도쿄를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활동을 쌓아온 토미오 코야마(TOMIO KOYAMA GALLERY) 갤러리와의 협력으로 한국과 일본 현대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부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조현화랑에서는 이번 아트페어를 위해 한국 현대 미술의 오늘을 보여줄수 있는 작가 3인의 신작을 발표한다. 대표적으로 이배 작가의 신체성으로부터 비롯된 필력이 돋보이는 신작 붓질 시리즈와, 이번 페어에 맞게 소품전으로 기획된 김종학 작가의 화이트 시리즈, 조종성 작가의 한지와 먹을 이용해 그려낸 다양한 시점이 숨어있는 풍경화 시리즈를 선보인다.

또한 짝을 이루는 토미오 코야마 갤러리의 함께 일본 모노하의 거장 키시오 스가의 작품을 메인 벽에 전시한다. 독특한 조형적 감각과 물질적인 표현으로 잘 알려진 키시오 스가는 일본의 현대 미술을 이끌어온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올해 말 조현화랑 달맞이와 해운대점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으로, 대규모 설치작업을 비롯한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작가 소개

■ 김종학 (b. 1937)
특정한 대상이나 조형 양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김종학 작가는 꽃의 화가로 불린다. 자연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작품의 주제로 삼는다. 이름 모를 곤충들과 새, 야생화들이 자신을 기쁘게 해준다고 말하는 작가는 시간이 날 때면 그것들과 조우하고 이미지를 머릿속에 넣은 후 작업실로 돌아와 캔버스에 옮긴다. 단순히 자연을 묘사하기 보다는 작가만의 애정을 바탕으로 한 재해석의 과정을 통해 추상이 뒷받침된 구상의 방식으로 재탄생 시킨다. 김종학은 1980년대부터 설악산의 자연을 그리기 시작했다. 설악산은 계절마다 다른 4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계절별 특성이 뚜렷하다. 산에서 오랜 시간을 지내온 작가에게 계절의 색채를 연구하고 작품화 한 시도는 어쩌면 당연하다. 김종학 작가는 1964년 첫 개인전을 신문회관 화랑에서 열었고, 1965년 제5회 파리비엔날레에 작품을 출품했다. 설악동에작업실을 마련하고 구상 계열의 작품에 몰입하기 시작한 이후, 1985년 원화랑에서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국내외 주요 미술관 및 갤러리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2011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의 회고전과 2018년에는 일본 도쿄의 토미오코야마 갤러리와 프랑스 파리 기메 박물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2019년 프랑스 파리의 페로탕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2020년에는 부산시립미술관에서의 대규모 회고전을 열었다. 그의 작품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리움삼성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동양미술박물관-기메(파리)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Kim Chong Hak,Untitled,2023,Acrylic on Canvas,53x45cm




■ 이배(b.1956)

이 배 작가는 30여년 동안 ʻ숯’이라는 재료와 흑백의 서체적 추상을 통해 한국 회화를 국제무대에 선보이고 있다. 1990년 도불 이후 서양 미술재료 대신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재료인 숯을 작품에 사용하기 시작한 작가는 숯이 가지고 있는 삶과 죽음, 순환과 나눔 등의 태생적 관념 위에 작가 특유의 예술적 상상력을 더하여 드로잉, 캔버스, 설치 등의 다양한 형태의 작업으로 확장시켜 왔다. 캔버스 위에 절단한 숯 조각들을 빽빽하게 놓고 접합한 후 표면을 연마해낸 이슈드푸(Issu du feu), 숯가루를 짓이겨 미디엄을 사용해 화면에 두껍게 안착시킨 풍경시리즈(Landscape)와 목탄에서 추출한 검은 안료로 캔버스 위에 형태를 그리고 밀랍 같은 두꺼운 재료를 여러 번 덮은 작업인 아크릴미디움(Acrylic meidum), 숯가루가 섞인 먹물로 다양한 형태의 붓질 그대로를 보여주는 붓질(Brushstroke), 숯 자체 또는 브론즈로 보여주는 조각 시리즈 등이 있다. 그는 숯을 사용하는 이유가 그 안에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거대한 자연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작가는 프랑스 기메 미술관, 페르네브랑카 파운데이션, 대구미술관, 생테티엔 현대미술관, 베이징 투데이 아트미술관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현재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리움미술관, 마그파운데이션, 프랑스 파리 기메 박물관, 스페인 쁘리바도 알레 그로 재단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미술관에 소장되어있다


Lee Bae,붓질 Brushstroke -f  66X51cm 2023



■ 조종성(b.1979)

조종성 작가는 한지와 먹을 이용해 하나의 고정된 시점이 아닌 다양한 시점으로 감상할 수 있는 묘미가 숨어있는 풍경을 그린다. 전통 산수화의 조밀한 농묵과 옛 선조들이 풍경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전통 산수화의 부분 이미지들을 편집 또는 콜라주 하여, 산수화가 지닌 이동 시점의 다양한 각도를 한 화면에 공존시키는 방식으로 익숙하면서도 낯선 산수화를 재창조한다. 치밀하게 고안된 숨겨진 시점은 관람자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동참시켜 보는 이의 상상력과 지각작용을 일으킨다. 부산에서 태어나 2003년 동아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2007년 금호 영 아티스트에 선정되어 이듬해 2008년 금호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2014년 조현화랑에서 개인전과 2015년 세움 아트스페이스, 2016년 일본 도쿄 SH Art Project까지 연이은 개인전을 치뤘으며, 전라남도에서 2017년부터 시작한 전남 국제 수목 비엔날레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부산시립미술관, 우양미술관, 금호미술관 등의 주요 그룹전에도 참여했다. 2015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 출품되어 해외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2019년에는 홍콩 크리스티 갤러리에서 김환기, 박서보, 정상화, 윤형근, 이배 등과 함께 ‘한국미술의 서사 ‘A NARRATIVE OF KOREAN ART’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현재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금호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Jo Jong Sung, 이동시점으로 본 풍경, 50x5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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