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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빈 옹 <나의 머리 속에서>
Alvin OngIn : "My Head"
-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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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V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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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79 (한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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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23-10-28 ~ 202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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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9:00 ~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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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70-8884-0107
-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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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2023-10-28
- 관람료
베리어스 스몰 파이어스는 알빈 옹의 서울 데뷔전 《내 머리 속에서》를 개최한다. 현재 싱가포르와 런던을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는 초현실적인 신체구도와 일상적인 순간을 포착한다. 그는 다양한 시각적 어휘로 관계 속에서 느끼는 혼종성과 거리감에 대한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70개의 자화상으로 이루어진 본 전시는 신체의 물성에 대한 작가의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몰입형 설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는 일종의 '시각적 교향곡'이다. 이는 관람자로 하여금 노스텔지어, 기다림, 친밀감과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각을 느끼도록 하며, 관음적인 시선과 일상적 어휘로 호기심 가득한 스펙터클의 장으로 변형시킨다. 모든 작품은 작가의 기억과 상상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다양한 충동과 욕망이 편집되고 겹쳐져 한 자리에 모여 펼쳐진다.
갤러리 벽면 공간 전체를 가로지르는 그리드는 인스타그램이나 여러 데이트 앱 등 우리가 서로 연결하고 교류하는 소셜 미디어를 암시한다. 이러한 구조는 통합의 강력한 힘인 동시에 한시적이고 변형적인 장치이기도 하다. 개별 캔버스는 창문, 거울, 프레임, 스크린, 필터의 기능을 하며, 베네치안 블라인드와 거울에 반사된 피사체를 동시에 가려주기도 하고 드러내기도 한다. 얼굴은 캔버스의 가장자리에 접근하며, 이 형태는 캔버스를 구성하는 프레임에 묶이거나, 프레임에 포함되거나, 프레임에 의해 지지된다.
나란히 배치된 그리드 배열 방식은 색채와 다양한 형식적 구성을 탐구하는 작가의 실험적 특성이 돋보인다. 예를 들어 진분홍과 거무스름한 푸른빛 후경의 비취색과 진한 적색의 전경 배치는 자연광과 인공광을 연상시킨다. 이러한 형상들은 개별적으로 고립된 채 서로 얽히고 설키며 해체되고 사라지는 듯 하다.
또한, 클럽에서 보낸 밤, 펍에서의 체스게임, 원나잇 스탠드, 화장실 거울, 정전, 동네 아지트에서의 담배, 혼자 켜는 바이올린, 춤사위, 포옹하는 일상의 스냅샷들을 전시장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64개의 장면에는 불안감을 안고 탐색하고 갈망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반복되는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발견하기 위해 탐험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마주하는 모습 또한 관찰할 수 있다. 욕망과 불안 사이를 오가면서 어딘지 모를 무심함도 보인다.
각 인물의 시선은 아래로 향하고 있으며 감상자의 시선을 마주치지 않아 그들을 향한 가깝고 면밀한 시선이 허용된다.
작가는 전형적인 것과 기이한 것, 규범적인 것과 병적인 것을 함께 병치시킴으로써 우리 주변 혹은 우리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지금 이 공간에 있는 감상자는 작가의 역설적인 ‘자아 찾기'의 재해석된 모습을 목격한 증인이다. 다층적인 장면을 통해 옹이 나타내는 여러 종류의 관계의 모습은 복잡하고 다중적이지만 인간 본능의 소속감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다.
알빈 옹 (b.1988, 싱가포르 출생)은 런던과 싱가포르를 오가며 활동한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러스킨 미술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이수하고, 영국 런던 왕립예술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작가는 2017년 로열 드로잉 스쿨에서 레지던시를 지냈으며 2018년 채드웰 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싱가포르 미술관, 싱가포르 아시아 문명 미술관, 싱가포르 페라나칸 미술관, 영국 노샘프턴 컨템포러리, 영국 국립 초상화 갤러리, 영국 왕립 예술 아카데미에서 전시되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말레이시아 일함 갤러리, 중국 베이징 X 박물관, 영국 잉그램 컬렉션, 런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Alvin Ong_In My Heads_2023_Install Shot
Various Small Fires proudly presents In My Head, a solo exhibition by Alvin Ong, marking the artist’s Seoul debut and first exhibition with the gallery. One of the most exciting young figurative painters in Asia, Ong is known for his intimate paintings that capture quotidian moments in surreal bodily compositions, playfully combining diverse visual vocabularies alongside his own lived experience of hybridity and distance.
Consisting of 70 self-portraits, the artist has composed a visual symphony; a monumental and immersive installation reflecting the artist’s ongoing interests in the physicality of the body. We are taken on a very personal journey of nostalgia, longing, and intimacy. The vocabulary of the mundane has been transformed into a site of spectacle, a cabinet of curiosities through which audiences are implicated as flaneur and voyeur. Each work is intimately bound up with the artist’s memories and imaginations, unfurling through a fertile variety of impulses and desires, as they are edited, layered, and finally gathered into place.
Spanning the entirety of the gallery wall space, the overarching grid references the social mediums through which we connect and interact with one another; such as Instagram and various dating apps. The grid is a powerful unifying force, but also an ephemeral, transformative apparatus. Individual canvases function as windows, mirrors, frames, screens and filters. Venetian blinds and mirrored reflections simultaneously obscure and reveal their subjects in equal measure. Faces approach the edges of the canvas, its forms tethered to, contained, or supported by the frames which constitute them.
Experiments into colour and various formal compositional processes are laid out side by side, and appear to yield yet more ideas and unexpected results. Jadeite greens and lacquer reds are set against dusty pink hues and sombre blues, evoking both natural and artificial light. Figures appear to dissolve and retreat, individually isolated, weaving in and out of one another.
Also scattered across the show are intimate snapshots of existence; nights out on the dance floor, chess in a pub, a casual hook-up, a toilet mirror, a blackout, a local haunt, café and cigarettes, a solo violin, a dance, shower, and an embrace. These vignettes contain an anxious, searching, yearning quality in them, as a cast of recurrent characters journey to discover one another and encounter themselves in the process. Oscillating between desire and restlessness, they are coolly detached. Their eyes are often downcast. They rarely meet our gaze, so we are never implicated for watching too closely.
In juxtaposing the eccentric against the typical, and the pathological next to the normative, the artist has laid bare the multiple prisms of existence around us and within us. In so doing, In My Head reinterprets the act of “finding oneself” in all its paradoxical glory; A reality of attachment, multiple attachment, or attachment at a distance; one that is complex and multiple but does not cease to be a mode of belonging.
Alvin Ong (b.1988, Singapore, lives and works in Singapore and London) received his BFA from the Ruskin School of Art, University of Oxford, UK (2016) and MFA from the Royal College of Art, London, UK (2018). Ong’s paintings capture quotidian moments of daily lives through playful compositions of bodies in combination with a myriad of visual vocabularies. Ong was awarded a residency in 2017 with the Royal Drawing School, as well as the 2018 Chadwell Award. His works have been exhibited at the Singapore Art Museum; Asian Civilizations Museum, Singapore; Peranakan Museum, Singapore; Northampton Contemporary, UK; National Portrait Gallery, UK; and Royal Academy of Arts, UK. His works are collected by the ILHAM Gallery, Malaysia, X Museum, Beijing, China; the Ingram Collection, UK, and the Victoria & Albert Museum (Print Collection), London, UK.
70개의 자화상으로 이루어진 본 전시는 신체의 물성에 대한 작가의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몰입형 설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는 일종의 '시각적 교향곡'이다. 이는 관람자로 하여금 노스텔지어, 기다림, 친밀감과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각을 느끼도록 하며, 관음적인 시선과 일상적 어휘로 호기심 가득한 스펙터클의 장으로 변형시킨다. 모든 작품은 작가의 기억과 상상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다양한 충동과 욕망이 편집되고 겹쳐져 한 자리에 모여 펼쳐진다.
갤러리 벽면 공간 전체를 가로지르는 그리드는 인스타그램이나 여러 데이트 앱 등 우리가 서로 연결하고 교류하는 소셜 미디어를 암시한다. 이러한 구조는 통합의 강력한 힘인 동시에 한시적이고 변형적인 장치이기도 하다. 개별 캔버스는 창문, 거울, 프레임, 스크린, 필터의 기능을 하며, 베네치안 블라인드와 거울에 반사된 피사체를 동시에 가려주기도 하고 드러내기도 한다. 얼굴은 캔버스의 가장자리에 접근하며, 이 형태는 캔버스를 구성하는 프레임에 묶이거나, 프레임에 포함되거나, 프레임에 의해 지지된다.
나란히 배치된 그리드 배열 방식은 색채와 다양한 형식적 구성을 탐구하는 작가의 실험적 특성이 돋보인다. 예를 들어 진분홍과 거무스름한 푸른빛 후경의 비취색과 진한 적색의 전경 배치는 자연광과 인공광을 연상시킨다. 이러한 형상들은 개별적으로 고립된 채 서로 얽히고 설키며 해체되고 사라지는 듯 하다.
또한, 클럽에서 보낸 밤, 펍에서의 체스게임, 원나잇 스탠드, 화장실 거울, 정전, 동네 아지트에서의 담배, 혼자 켜는 바이올린, 춤사위, 포옹하는 일상의 스냅샷들을 전시장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64개의 장면에는 불안감을 안고 탐색하고 갈망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반복되는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발견하기 위해 탐험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마주하는 모습 또한 관찰할 수 있다. 욕망과 불안 사이를 오가면서 어딘지 모를 무심함도 보인다.
각 인물의 시선은 아래로 향하고 있으며 감상자의 시선을 마주치지 않아 그들을 향한 가깝고 면밀한 시선이 허용된다.
작가는 전형적인 것과 기이한 것, 규범적인 것과 병적인 것을 함께 병치시킴으로써 우리 주변 혹은 우리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지금 이 공간에 있는 감상자는 작가의 역설적인 ‘자아 찾기'의 재해석된 모습을 목격한 증인이다. 다층적인 장면을 통해 옹이 나타내는 여러 종류의 관계의 모습은 복잡하고 다중적이지만 인간 본능의 소속감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다.
알빈 옹 (b.1988, 싱가포르 출생)은 런던과 싱가포르를 오가며 활동한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러스킨 미술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이수하고, 영국 런던 왕립예술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작가는 2017년 로열 드로잉 스쿨에서 레지던시를 지냈으며 2018년 채드웰 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싱가포르 미술관, 싱가포르 아시아 문명 미술관, 싱가포르 페라나칸 미술관, 영국 노샘프턴 컨템포러리, 영국 국립 초상화 갤러리, 영국 왕립 예술 아카데미에서 전시되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말레이시아 일함 갤러리, 중국 베이징 X 박물관, 영국 잉그램 컬렉션, 런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Alvin Ong_In My Heads_2023_Install Shot
Various Small Fires proudly presents In My Head, a solo exhibition by Alvin Ong, marking the artist’s Seoul debut and first exhibition with the gallery. One of the most exciting young figurative painters in Asia, Ong is known for his intimate paintings that capture quotidian moments in surreal bodily compositions, playfully combining diverse visual vocabularies alongside his own lived experience of hybridity and distance.
Consisting of 70 self-portraits, the artist has composed a visual symphony; a monumental and immersive installation reflecting the artist’s ongoing interests in the physicality of the body. We are taken on a very personal journey of nostalgia, longing, and intimacy. The vocabulary of the mundane has been transformed into a site of spectacle, a cabinet of curiosities through which audiences are implicated as flaneur and voyeur. Each work is intimately bound up with the artist’s memories and imaginations, unfurling through a fertile variety of impulses and desires, as they are edited, layered, and finally gathered into place.
Spanning the entirety of the gallery wall space, the overarching grid references the social mediums through which we connect and interact with one another; such as Instagram and various dating apps. The grid is a powerful unifying force, but also an ephemeral, transformative apparatus. Individual canvases function as windows, mirrors, frames, screens and filters. Venetian blinds and mirrored reflections simultaneously obscure and reveal their subjects in equal measure. Faces approach the edges of the canvas, its forms tethered to, contained, or supported by the frames which constitute them.
Experiments into colour and various formal compositional processes are laid out side by side, and appear to yield yet more ideas and unexpected results. Jadeite greens and lacquer reds are set against dusty pink hues and sombre blues, evoking both natural and artificial light. Figures appear to dissolve and retreat, individually isolated, weaving in and out of one another.
Also scattered across the show are intimate snapshots of existence; nights out on the dance floor, chess in a pub, a casual hook-up, a toilet mirror, a blackout, a local haunt, café and cigarettes, a solo violin, a dance, shower, and an embrace. These vignettes contain an anxious, searching, yearning quality in them, as a cast of recurrent characters journey to discover one another and encounter themselves in the process. Oscillating between desire and restlessness, they are coolly detached. Their eyes are often downcast. They rarely meet our gaze, so we are never implicated for watching too closely.
In juxtaposing the eccentric against the typical, and the pathological next to the normative, the artist has laid bare the multiple prisms of existence around us and within us. In so doing, In My Head reinterprets the act of “finding oneself” in all its paradoxical glory; A reality of attachment, multiple attachment, or attachment at a distance; one that is complex and multiple but does not cease to be a mode of belonging.
Alvin Ong (b.1988, Singapore, lives and works in Singapore and London) received his BFA from the Ruskin School of Art, University of Oxford, UK (2016) and MFA from the Royal College of Art, London, UK (2018). Ong’s paintings capture quotidian moments of daily lives through playful compositions of bodies in combination with a myriad of visual vocabularies. Ong was awarded a residency in 2017 with the Royal Drawing School, as well as the 2018 Chadwell Award. His works have been exhibited at the Singapore Art Museum; Asian Civilizations Museum, Singapore; Peranakan Museum, Singapore; Northampton Contemporary, UK; National Portrait Gallery, UK; and Royal Academy of Arts, UK. His works are collected by the ILHAM Gallery, Malaysia, X Museum, Beijing, China; the Ingram Collection, UK, and the Victoria & Albert Museum (Print Collection), London,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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