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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현 <형태유영>

Form-Walk

  • 작가

    지상현

  • 장소

    서드뮤지엄

  • 주소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3길 4 (서교동) 삼정빌딩 1층, 지하1층

  • 기간

    2023-11-18 ~ 2023-12-10

  • 시간

    12:00 ~ 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연락처

    010-6822-9113

  • 홈페이지

    https://www.thirdmuseum.com/

  • 초대일시

  • 관람료

    무료관람

갤러리 가기

1. 전시 소개

 

현직 디자인과 교수의 첫 개인전

▪ 2023년 11월 19일부터 12월 10일까지 홍대 앞에 위치한 서드뮤지엄에서 기획초대전으로 지상현 개인전, <형태유영>전이 개최된다. 2019년 9월 개관하여 추사 김정희와 민화, 홍지윤의 퓨전 동양화, 홍대의 젊은 장소성을 반영한 아트토이, 팝아트의 임지빈 작가, 그래피티 작가인 조대, 김홍식 개인전, 뮤지엄 콜렉션을 함께 공유한 하하호호전, 해피 투게더전 등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왔던 서드뮤지엄이 이번에는 한성대학교 ICT 디자인학부, 뉴미디어 광고·커뮤니케이션디자인트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지상현 작가의 첫 개인전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 이번 전시는 아름다움을 둘러싼 작가의 독특하면서도 의미 있는 조형적 탐구와 그 가시적인 결과라 할 수 있는 작업들을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가가 시각디자인, 지각/인지심리학을 전공, 현직 디자인과 교수의 화가로서의 첫 개인전이라는 면에서 색다른 의미를 지닐 것이다.

 

전시 내용 및 주제

 

▪ 그런 면에서 이번 전시는 작가의 남다른 이력만큼이나 특별한 면모들을 가지고 있다. 전시의 주제나 작업 내용 면에서 특정한 이야기나 내러티브, 혹은 스토리텔링이 중심을 이루기보다는 그 형식적인 측면이라 할 수 있는 조형적인 접근들, 이를 테면 형과 색, 질감, 구성 면에서의 작가의 다채로운 시도들을 통해 우리가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이는 감각, 인지 심리적인 이유들에 대해서도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는 그런 전시이기 때문이다.

 

▪ 아울러 이러한 작가 특유의 관점을 꽃, 물고기, 토기 등과 같은 익숙하면서도 친근한 대상들로 전하고 있어 충분히 감각적으로 다양한 정서들로 다가오며, 기존의 미술들과는 다른 색다른 발상이나 접근들로 이들 일상적인 사물들을 색다르고, 자세히 살펴보도록 함으로써 더욱 흥미로울 수 있는 전시이기도 하다.

 

▪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집중하고 있는 것이 ‘대비’ 개념이다. 정돈된 것과 흐트러진 것, 혹은 바른 것과 흔들리는 것의 대비와 같은 ‘인지적 대비’에 중점을 둔 작업들로 전시가 구성된 것이다. 우리가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는 중요한 이유이자 원리고 대비 개념을 꼽고 있는 것이며 이러한 대비가 감상자의 마음속의 심리적 긴장을 자아내고 그럼으로써 심미적 즐거움, 미학적인 쾌를 만들어낸다는 입장인 것이며 이를 이번 전시에서는 이론의 차원이 아니라 스스로 직접 그림으로 적용하고 구현한 작품들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작업 내용과 형식

 

▪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는 그림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모습에 물 반사로 흐트러지고 흔들린 형태, 이미지를 더한 작업들과 마치 엑스레이를 보듯 밖은 물론 안, 내부의 이미지를 탐색한 작업들이 주를 이룬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정돈되고 정형화된 이미지에 반대되는 흐트러지고 흔들리는 모습들을 더한 것이며 사물의 가시적인 외관, 외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가시적인 속내마저 담아내어 이 서로 다른 양자의 모습, 이미지를 함께 이질적으로 공존시킴으로써 말 그대로 대비의 시각적 효과를 극명하게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 여기에 단조로운 것과 대비되는 복잡도를 증가시키기도 하고, 맑고 경쾌한 감각과 충돌되는 탁하고 무거운 느낌들을 대비시키기 위해 색감이나 밝기, 질감 등을 전체적으로 조정하기도 했다. 다양한 형태의 대비 효과를 위한 노력들인 것이다.

 

▪ 아울러, 경우에 따라서는 기존의 엑스레이 이미지들을 참고하거나 내시경 카메라인 엔도스코프(endoscope)의 일부 도움을 받기도 했으며, 전형적인 회화 형식인 유화 작업들이 주를 이루긴 하지만 기존의 일반적인 붓질에 더해 흩뿌리기 같은 시도를 하거나 반짝임의 효과를 위해 메탈릭 스탬핑(metallic stamping)과 같은 재료, 기법을 동원하기도 하여, 전통적인 그리기 형식은 물론 색다른 시각 효과를 위한 방식이나 기법을 새롭게 찾아내어 적용하고 시도하고 있는데 이렇게 예술적인 것은 물론 과학적인 수단이나 방식들이 활용하여 결합시키고 있는 점도 작가 특유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 이렇게 작가, 작업들은 학자로서 우리를 둘러싼 세상, 사물의 아름다움의 원리라 할 수 있는 ‘형태’를 탐구, 지향하는 면들과 이러한 근본적인 것들을 다시 화가로서 구체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것들로 창조하려는 유연하면서도 자유롭게 ‘유영’하는 모습이 겹쳐져, 형태유영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의 제목을 ‘형태유영’로 정한 이유이다.

 

 

전시 구성

 

▪ 이번 전시는 작품 자체들이 전하는 조형적인 다채로움, 시각적인 즐거움은 물론 이와 무관하지 않은 작가적 삶 또한 전해질 수 있도록 전시구성에도 각별히 배려했다. 서드뮤지엄의 독특한 공간구성과 연동하여 도입부라 할 수 있는 1층에서는 도입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일부 작업들과 함께 작가의 그동안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관심사를 드러낼 수 있는 도서들을 포함, 몇몇 오브제들도 배치하여 작가가 되기 이전의 삶의 면모들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했고 전시의 메인 공간이라 할 수 있는 지하로 갈수록 본격적인 작가로서의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복합적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연관 프로그램

 

▪ 전시기간 중인 12월 6일, 작가와의 대화이자 강연 개념이 가미된 ‘토크/콘서트’를 마련하여 전시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작가, 작업세계에 관한 것들과 작업의 기반이 되고 있는 시각적인 아름다움에 있어 대비 개념이 갖고 있는 다양하고 풍부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2. 작가 소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심리학과에서 지각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성대학교 ICT 디자인학부, 뉴미디어 광고·커뮤니케이션디자인트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시각예술과 디자인의 심리학/민음사>, <뇌, 아름다움을 말하다/해나무>, <한중일의 미의식/아트북스>, <안타고니즘/다돌 책방> 등의 다수의 시각예술, 디자인, 한중일 문화비교 관련 저서를 출간하였고, 미술에도 관심이 많아 <이유있는 아름다움/아트북스> 등 미술심리 관련 책도 저술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러한 학자로서의 학술 활동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의 틈틈이 작업해온 작업들로 이번 서드뮤지엄에서 첫 개인전, <형태유영>전을 개최하여 본격적인 화가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 전시 개요

 

- 전시명: (서드뮤지엄 기획초대전) 지상현 개인전, 형태유영形態遊泳

- 전시 기간: 2023. 11. 19 (일) ~ 2023 12. 10 (일)

- 작가, 작품: 지상현 / 회화 26점 및 기타 작가 관련 도서, 오브제 설치

- 부대행사: 아티스트 토크/콘서트_2023년 12월 6일 오후 3시, 서드뮤지엄 지하

- 장소: 서드뮤지엄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 3길 4, 삼정빌딩 1층 및 지하)

- 문의: 3rdmuseum@gmail.com

- 010-6822-9113 (서드뮤지엄)

- 관람 시간: 화~일 12:00~18:00,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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