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지난전시 다채로운 전시 작가 작품! 아트 플랫폼 서울갤러리

 

신건우 개인전 ‘조각의 조건’

Shin, Gunwoo

  • 작가

  • 장소

    김세중미술관 2층 카페

  • 주소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70길 35 (효창동)

  • 기간

    2023-12-05 ~ 2023-12-23

  • 시간

    11:00 ~ 17: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연락처

    02-717-5129

  • 홈페이지

    http://www.kimsechoong.com

  • 초대일시

  • 관람료

    무료관람

갤러리 가기
김세중미술관(관장 김녕)은 2023년 12월 5일부터 23일까지 신건우 개인전 '조각의 조건'을 개최한다. 호반문화재단 주최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과 신작을 포함한 조각 및 평면작업 총 18점을 선보인다.
신건우의 조각적 실험은 그동안 다양한 매체와 방식을 통해 구현되어 왔으며 특히, 지속적으로 실험해온 부조 작업이 미술계의 큰 주목을 받아왔다. 그의 부조 작품은 조각과 평면의 경계 또는 그 중간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고찰하는 방식과 그런 태도와 표현을 통해 만들어지는 서사성을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그것은 종교나 신화에 등장하는 상징, 기호, 반복적 서사를 차용하여 자신의 주변적 요소와 결합하여 하나의 기념비적인 집합체로 재탄생시키는 최적의 구현 방식이다. 이번 전시에는 'Feast', 'Illuminati‘ 등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부조 신작을 선보인다.

최근 신건우는 형태가 없으나 분명 존재하는 어떤 것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식(蝕): eclipse'이란 개념을 작품에 도입해 직관적 형태에 이상적 형태를 새겨 넣은 다수의 조형 작품을 선보였다. ‘식(蝕): eclipse’이란 현실에 존재하는 물리적 형태를 가진 것들과 구체적으로 형상화될 수 없는 무형 혹은 미지의 것들이 교차하는 지점을 의미한다. 우리가 존재하는 세상은 있음과 없음, 의식과 무의식, 물질과 비물질, 현존과 부재, 탄생과 죽음과 같이 서로 반대되는 요소 즉, 포지티브 요소와 네거티브요소가 공존하고 있는 두 세계의 집합체이다. 그는 작업을 통해 ‘식(蝕): eclipse’을 표현함으로써 비밀 속에 가려져 있던 비가시적 세계를 형상으로 치환한다. 이번 전시에는 'Sik(蝕)-Blue pagoda(Dongnyang-chi)'와 대표적 '식' 시리즈 작품인 'Dawned' 등을 함께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조각의 조건'이라는 전시 제목 아래 그동안 신건우가 주목해온 조형적 조건에 관한 실험을 총체적으로 망라하는 자리이다. 한 명의 인간이면서 작가인 자의 기초적인 원리와 질료에 대한 관조와 질문, 넘치는 것들을 비우기 위한 조형적 사고와 시도, 적합한 형태와 구조로 가기 위한 선택과 결정 등 인간으로서 매일 마주하게 되는 이 일련의 과정들이 어떻게 조각적으로 구현되었는지, 그리고 이러한 고민과 흔적들이 어떻게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Feast, 140x200cm, oil and acrylic painted resin on canvas, 2023
 

Illuminati, 120x40, 120x80, 120x40cm, oil and acrylic painted resin on wood, 2023



Sik(蝕)-Blue pagoda(Dongnyang-chi), 80x50x130(h)cm, chromium plated resin, fiber, 2022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