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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몸, 촉》

     이혜린과 최세윤이 이룬 촉각 예술팀 촉(Chok)은 두 사람이 그동안 만들어온 옷들을 모아 첫 전시로서의 옷장《옷, 몸, 촉》을 연다.

 촉(Chok)은 섬유와 피부의 접촉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촉각적 감각이자 사회적 기준인 공고한 축을 바꿀 방향성을 가진 화살촉을 상징한다. 팀 촉은 섬유와 옷의 유연한 물성을 토대로 사회적 축을 회전시키고, 촉을 다루고자 한다.

 우리는 일상에서 몸을 보호하고 자기를 표현하며, 나아가 타인과 사회적 관계를 맺기 위해 옷을 입는다. 패션이라는 이름 아래 산업화 과정을 거처 대량 생산된 옷은 누구나 입을 옷을 생산하지만, 누구나의 모습을 반영하지 못하는 모순을 갖는다. 팀 촉은 이러한 옷과 몸 사이의 간극을 드러내는 공간으로써 프로젝트 옷장을 전시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옷장 欌에서는 팀 촉이 일상에서 주목하였던 옷의 순간들을 바탕으로 확장된 옷장 場을 전개한다.

전시기간: 2024.2.1. - 2.6. (2.5 월 휴관)
관람시간: 목 18:00-21:30 금,토,일 14:00-21:30 화 14:00-18:00
장소: SAPY 청년예술청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26-26 어바니엘 충정로 102동 지하2층)

《옷, 몸, 촉》
2024.2.1. - 2.6. 
기획 및 전시: 촉각 예술팀 촉(이혜린, 최세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