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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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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국내 여성작가 4인 안소현, 이슬아, 이도담, 오타로 구성된 기획전 을 오는 3월 21일부터 4월 2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다층적인 자아상과 그 속에 얽힌 여러 감정을 작가 고유의 조형 언어로 표현하는 아티스트 4인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참여 작가들은 자신을 대변하는 일종의 매개체인 페르소나이자 가상 공간과 일상의 모습 간의 경계에서 발견한 내면의 감추고 싶은 사유들을 회화적으로 재현한다. 직관적으로 의인화된 인물 이미지와 풍경, 색채들로 작가들이 내어놓은 ‘또 다른 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 우리에게 깊은 공감을 끌어낸다. 특히 30~40대 여성 작가군으로 구성된 본 전시는 작가 자신과 개개인의 삶, 시대상이 반영된 작품 세계에서 나아가 그들만의 관점으로 동시대 속 가공되지 않은 자아의 모습과 유기적으로 얽힌 사회적 풍경을 보여준다.
 
안소현은 일상과 여행, 혹은 가보지 않은 어딘가의 풍경을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마음의 길을 따라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무는 회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작업의 모티브가 되는 거리 뷰 지도로 탐색한 장면들은 특별할 것 없이 꾸밈없는 사람들의 모습과 순간을 포착해 재구성하며, 새로운 서사를 선사한다.
 
이슬아는 도시의 풍경과 맞물린 현대인의 삶을 마주하며 그 속의 이면을 회화로 가시화한다. 창의 안과 밖에서는 이뤄지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과 일상의 영역에서 떠오른 심상과 내밀한 사유를 담아 그녀만의 시각 언어로 풀어낸다.
 
이도담은 인간이 가진 “결핍”이란 속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상상 속 가상의 인물들을 빌려와 유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자신과 타자에 대한 이해와 결핍, 다양한 유대 관계 속에서 오는 모순되는 갈등과 감정의 면면을 한데 모아 익명의 초상 이미지로 담아낸다.
 
오타는 오늘날 청춘의 초상을 소재로 다양한 삶의 단면을 표상하는 회화 작업을 선보인다. 밝고 어두운 면이 공존하는 삶의 모습과 감정들을 섬세한 붓 터치와 간결한 선, 밝은 색채의 조합으로 재구성하여 새로운 회화적 이미지를 구축한다.
 
아트스페이스 호화 관계자는 “전시명 ‘인사이드 아웃’은 말 그대로 ‘안과 밖을 뒤집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최근 팬데믹 기간을 지나오며, 물리적 대인관계의 단절, 소통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따라 온라인과 SNS에서는 타인에게 보이고 싶은 가공된 나의 모습이자 또 다른 자아상을 표출하여 소통하고자 하는 경향이 짙어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본 전시는 이러한 사회적 경향을 주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그려낸 ‘자아’의 모습을 통해 내면과 외면을 뒤집어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안소현, <다 괜찮을 거야!>, 2018, acrylic on canvas, 80.3×130.3cm

 


이슬아, <Street runway>, 2022, oil on canvas, 112.1×145.5cm
 



이도담, <장미 정원에서의 결혼식>, 2023, oil on canvas, 130×97cm

 


오타, < Room with green and pink >, 2024, oil on canvas, 162.2×13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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