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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석 개인전 《 코로나: 세 번째 템플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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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오용석

  • 장소

    봄화랑

  • 주소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55길 114 (반포동)

  • 기간

    2024-03-14 ~ 2024-04-19

  • 시간

    9:00 ~ 9:00

  • 연락처

  • 홈페이지

    http://www.vohmgallery.com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봄화랑은 오용석 작가의 개인전 《코로나: 세 번째 템플릿》을 개최한다. 봄화랑에서의 두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열다섯 점의 신작 회화를 선보인다.

주변부는 흥미로운 대상이다. 단일하지 않으며 시끄럽고 어지럽다. 밀려나고 배제된 수많은 타자들의 공간이며, 현재를 점유하지 못하고 탈락한 것들이 모여 있는 과거의 땅이기도 하다. 하여 그곳에는 중심부에서 균일하게 작용하는 중력과는 달리 들쭉날쭉하고 번잡스럽기에 그 크기와 방향을 가늠할 수 없는 이상한 힘들이 혼재한다. 오용석이 주목하는 지점일 테다. 고대의 별자리 기호들, 경계선 밖의 형상들, 출처를 알 수 없는 빛과 색채 등이 뒤섞여 만들어내는 혼돈. 작가는 이것들을 ‘시대착오적’ 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아름다움(카리스)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주변부는 사실 중심부를 상상함으로써만 존재할 수 있다. 주변부란 허구의 중심을 상상 후 그로부터 선을 그어 경계를 만들어야만 생겨나는 사후적 존재인 것이다. 흑과 백, 여와 남, 중심과 주변과 같은 이분법 너머를 상상해온 오용석은 <카리스: 어떤 먼 것의 일시적 나타남>을 통해 선 긋기의 불가능함에 대해 말한다. 푸른 힘과 붉은 힘이 만나는 곳에서는 얇은 선이 생겨나 경계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두 힘이 서로 뒤섞이며 새로운 힘을 만들어낸다.

전시의 시작점이자 마침점에는 새하얗게 불타오르는 원형의 빛, 즉 코로나를 묘사한 작품이 놓여져 있다. 코로나는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층에 있는 엷은 가스층으로 평상시에는 관찰이 어렵지만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 일식 때에는 맨눈으로 볼 수 있다. 대상의 진정한 형태란 이처럼 중심부라는 허구적 상상을 소거해야만 성취될 수 있는 듯하다. 대타자의 현전은 이렇듯 불길하고 아름답다.

오용석(1974년 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에서 조형예술 예술사와 예술전문사 과정을 마친 후 현재 서울에서 거주 및 작업 중이다. 캔 파운데이션 오래된 집(2021), 갤러리조선(2020, 2016), 금호미술관(2011), 갤러리 정미소(2007)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상상된 경계들》 (광주비엔날레, 광주, 2018), 《히스테리》(대안공간 루프, 서울, 2010), 《퇴폐미술전》(아트 스페이스 풀, 서울, 2016)과 같은 주요한 전시들에 참여해왔다. 작업 초기에 SeMA 신진작가(2013), 금호영아티스트(2010) 등에 선정되었으며 금호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 작가 약력

오용석
1974년 광주 출생
서울에서 거주 및 작업 중

학력
2010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 한국) 조형예술과 예술전문사 졸업
2008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 한국) 조형예술과 예술사 졸업
1999               연세대학교 (서울, 한국) 토목공학과 학사 졸업

개인전
2024               《코로나: 세 번째 템플릿》, 봄화랑, 서울, 한국
                     《변종: 세 번째 템플릿》, 아터테인, 서울, 한국
2021               《사랑의 형상》, 봄화랑, 서울, 한국
                     《회전벨트와 앵커》, 오래된 집, 서울, 한국
2020               《알로스테릭 진저》, 갤러리조선, 서울, 한국
2017               《홀리 그레이》, 공간 힘, 부산, 한국
2016               《사이렌》, 갤러리조선, 서울, 한국
2015               《우리를 위한 셋》, 광주신세계갤러리, 광주, 한국
                     《사랑에는 이름이 없다》, 플레이스막2, 서울, 한국
2013               《롤랑의 노래》, 갤러리 버튼, 서울, 한국
2012               《성스러운 밤》, 롯데갤러리 광주점, 광주, 한국
2011               《[Tu]》, 금호미술관, 서울, 한국
2009               《살로: 주인의 비열한 규칙들》, 아트스페이스 미테, 광주, 한국
                     《패닉룸》, 예술공간 헛, 서울, 한국
2007               《블로우 업》, 갤러리 정미소, 서울, 한국

주요 단체전
2024               《세상의 모든 드로잉》, 아터테인, 서울, 한국
2021               《페리지윈터쇼 2021》, 페리지 갤러리, 서울, 한국
2019               《금호영아티스트: 16번의 태양과 69개의 눈》, 금호미술관, 서울, 한국
2018               《2018 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한국
                      《The Show Must Go On》, 두산갤러리 서울, 서울, 한국
2017               《리드마이립스》, 합정지구, 서울, 한국
2016               《퇴폐미술전》, 아트 스페이스 풀, 서울, 한국
                     《비밀을 찾아서: 88-290호》, 더 텍사스 프로젝트, 서울, 한국
                     《메이드 인 서울》, 성안드레수도원 현대미술센터, 메이막, 프랑스
2015               《xxx》, 갤러리 버튼, 서울 한국
2014               《구경꾼들》, 두산갤러리 서울, 서울, 한국
2013               《라운드-업》,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한국
                     《L’Imaginaire》, LIG 아트스페이스, 서울, 한국
2012               《No. 45 금호영아티스트》, 금호미술관, 서울, 한국
2011               《코리아 투모로우 2011》, 한가람미술관, 서울, 한국
                     《Beyond Issue》, 갤러리조선, 서울, 한국
2010               《상상적 진실》, 갤러리 175, 서울, 한국
                     《제 4회 회화모음전: 히스테리》, 대안공간 루프, 서울, 한국
                     《Coming Out: 진정한 장소》, 통의동 보안여관, 서울, 한국
2009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나 있는》, 갤러리 소소, 파주, 한국
2008               《불량배: 타자의 이미지》, 갤러리 쿤스트독, 서울, 한국

수상 및 선정
2014               제 16회 광주신세계미술제 - 우수상, 광주신세계백화점, 광주, 한국
2013               SeMA 신진작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한국
2010               금호영아티스트, 금호미술관, 서울, 한국

레지던시
2020               명륜동 작업실, 캔 파운데이션, 서울, 한국
2019               창작스튜디오,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 한국
2012               쿤스틀러하우스 슐로스 발모랄, 바트 엠스, 독일
                     고양레지던시, 국립현대미술관, 고양, 한국
2011               C.O.L. 아트 레지던시, 베이징, 중국
2009               팔각정 창작스튜디오,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한국

소장처
금호미술관, 서울, 한국
부산현대미술관, 부산, 한국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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