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예정전시 다채로운 전시 작가 작품! 아트 플랫폼 서울갤러리

 

김재호 초대展

-

  • 작가

    김재호

  • 장소

    장은선갤러리

  •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6길 13-3 (운니동)

  • 기간

    2024-04-03 ~ 2024-04-18

  • 시간

    9:00 ~ 9:00

  • 연락처

    02-730-3533

  • 홈페이지

    http://www.galleryjang.com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조각가 김재호의 작품에는 그가 있다. 자연의 재료인 돌을 조각하여 본인과 현대인의 모습들을 자연적인 형태속에 담아내는데, 작가는 도시와 자연의 경계에서 발견되는 새로운 자연을 창조한다. 자연 안에서 현대인의 삶 속에 욕망과 갈망을 표현하면서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힘을 강조한다. 작가에게 보여지는 현대인의 삶의 풍경, 욕망을 찾아 끊임없이 움직이는 도시 자연속에서 모험하는, 또는 일탈하는 여행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구름가방 20x20x47cm Bronze


작가의 작품에서는 돌이라는 딱딱하고 차가운 소재에서 손끝을 따라 무성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새로운 자연의 형태를 연상시키며, 도시와 자연의 조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이전엔 구상적인 작업을 해왔다면 지금은 단순화하여 작가 본인의 모습과 비슷하게 담아낸다. 작가는 인물을 작업하며 도시와 자연의 사이에서 갈망하고 욕망하는 현대인의 모습, 또는 본인의 모습을 나타낸다.  가방이나 모자의 소재들로 도시와 자연을 표현하며, 도시에서 느끼는 새로운 자연의 모습. 즉 새 자연을 누리는 현대인을 보여주고자 한다. 내면과 세계를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연의 요소인 돌과 구름같은 흥미로운 소재를 활용하여 새로운 도시 자연을 완성한다.


여행 20x15x46cm Mable


설렘이 피어나는 봄날의 따스한 기운과 함께  장은선 갤러리에서 작품25점을 선보인다.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따뜻함과 편안함을 전달하며, 희망과 설렘이 어우러지는 여행길 같은 전시를 선사할 것이다. 김재호 선생은 배재대학교, 동 대학원에서 환경조각과를 전공했으며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해왔으며 단원 미술대전에서 대상과 위안부 나눔의 집 조각 공모에서 은상 비롯한 수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공공미술조형물과 조각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 작품을 설치하며, 현재는 보문, 안견, 단원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조각가 협회, 한국 구상 조각회 등 다양한 미술단체에 소속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앗! 잡았다. 45x15x32cm Bronze




□ 작가 노트

설레임
 
“ 자연의 소식, 희망의 소식이 올거라 기다리는 설레임”

인물을 작업함에 있어서 그의 모습은, 도시와 자연의 사이에 서 있어 갈망하고 욕망하는 현대인의 모습, 동시대를 살고 있는 본인의 자화상의 모습이기도 하다. 도시에서 자라면서 과거의 추억과 미래의 희망을 꿈꾸며, 때로는 자연을 누리며 사는 삶을 원했다. 이전 작업은 좀 더 구상적인 현대인의 모습에서 지금은 더욱더 단순화되고 본인의 모습과 비슷하게 표현하였으며, 가방이나 모자의 소재들로 도시와 자연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하여 도시에서 느끼는 새로운 자연. 즉 새 자연의 모습을 누리는 현대인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또한, 돌이라는 딱딱하고 차가운 덩어리에서 손끝에 따라 무성하게 변화하는 모습은 새 자연과 같다.
덩어리에서 어떠한 형태가 나오게 될까 하는 설레임은 그 새 자연에서 나온 현대인, 자화상의 모습들의 설레임과 같다. 도시와 자연 사이에서의 설레임, 자연의 돌에서 피어나는 현대인의 모습과 자화상의 모습이 나오길 희망하는 설레임을 느낀다.
현대인의 모습이자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 녹록지 않은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 그래서 나는 관람객들에게 따뜻함과 편안함을 전하고 싶다.
‘구름’은 나에게 낙관적인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영감의 매개체이다. 청량한 하늘에 몽글몽글 떠 있는 구름을 바라보면서 옛 생각과 행복했던 순간들 약간의 미래를 생각하곤 한다. 항상 작업을 할 때는 이런 생각들,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한다.
한 공간에 작품이 놓이는 순간 그 공간의 기운은 변화한다. 나는 그 공간이 작품을 보는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작가로서 보이는 그들의 삶의 풍경, 욕망을 찾아 끊임없이 움직이는 도시 속 모습과 물질과 자본주의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도시인의 모습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새로운 도시 자연 속에서 모험하고 여행하는 또는 일탈하는 여행자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여행은 언제나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는 일이다. 분주했던 여정을 마치고 돌아갈 곳이 있다는 건 새로운 희망이 되고, 내 삶의 시작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그 속에 본인과 여행자의 모습들을 자연의 재료인 돌을 조각하여 자연적인 형태 속에 담아 보았다. 도시 속에서도 나무와 구름 곤충, 동물 등의 자연들이 빌딩과 빌딩 사이 속에서 더욱더 많은 생각과 감동을 주기도 한다. 도시를 떠나 자연을 만끽하고 휴가를 떠나는 도시인들은 도시 속 자연 풍경이 더욱더 특별하고 아름답게 보일 것이다.
4계절마다 다시 시작되어 새순이 피어나는 봄이 올 거라는 자연의 소식, 사람과 사람의 만나게 되는 관계 사랑의 소식, 언젠가는 좋은 소식이 올 것이라는 희망의 설레임을 안고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은 아름다운 풍경이 될 것이다.
희망에 대한 설레임, 자연의 설레임, 사랑의 설레임으로 다시 돌아오는 새롭게 시작하는 자연과 현대인의 모습을 담았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