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Gallery

□ 전시소개
갤러리밈 M’ cube에서는 2024년 4월 24일부터 5월 12일까지 물의 풍경을 그려내는 허연화 개인전 《Blue Lung 푸른 폐》를 선보인다. 허연화는 물과 관련된 풍경들을 작업하며 일상적인 공감각에서 벗어나는 신체와 물질을 조각과 평면, 설치 작업으로 나타내왔다. 전시 ‘푸른 폐’는 심해와 산호의 풍경을 통해 변주와 퇴적되는 것들을 다룬다.

폐는 호흡을 하는 기관으로 산소를 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뱉으며 유기체의 대사 활동을 가능케 한다. 호흡을 통해 들어온 산소는 혈액에 녹아들어 체내에 전달되고 순환되며 유기체의 동적인 변화를 지속해 낸다. 호흡하는 것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상황에 놓이며 외피는 성장의 과정에서 부차적인 더해짐을 갖거나 노화의 덜어짐을 겪는다. 전시 푸른 폐에 등장하는 작업은 변화의 과정에 놓인 것들이다.

전시 《Blue Lung 푸른 폐》는 입체와 평면 작업을 통해 변주되는 생성이 다시 하나의 순환을 만드는 동적인 상황들을 담고 있다. 이들은 압축되어 무게를 가지고 밑으로 하강하는 것들이다.
푸른 폐를 따라 천천히 호흡하며, 푸르고 깊은 바다 밑을 들여다보자.

■ 허연화 작가 소개
허연화 작가는 개인전 ⟪수영의 시간⟫(갤러리 민정, 2022),⟪Floating People⟫(탈영역우정국, 2021), ⟪Summer Squeeze⟫(전시공간, 2020), ⟪VIEWPORT⟫(기고자, 2017), ⟪달천천⟫(아트스페이스 오, 2017), ⟪37.500449˚N, 126.756274˚E⟫(대안공간 아트포럼리, 2014)을 개최했다. 그리고 송은(2023), 갤러리밈(2023), 얼터사이드(2023), 서정아트(2023), 페리지갤러리(2022), d/p(2022), 인사미술공간(2021) 등에서 열린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으며, 서울시박물관과와 양평군립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허연화, < Cycle-Black coral. Pa3 >, 2024, 종이에 아크릴릭, 45x34cm



허연화, < Cycle-Black coral. Pc3 >, 2024, 종이에 아크릴릭, 45x34cm


 

□ 푸른 폐 《Blue Lung》 전시 연계 프로그램

싱잉볼 명상과 아티스트 토크

2024. 4.28(일)

11:00-11:30 허연화 아티스트 토크

11:30-12:20 뜨리니 | 필루마 | 싱잉볼 명상
신청 문의 허연화 작가 인스타그램
@semiunderworldsilk

모집 인원 10명 / 참가비 15,000원
* 4.28(일) 오전 11:00-12:20 프로그램 진행으로 일반 전시관람이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