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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와 붙임표 사이

Between Period and Hyp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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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와 붙임표 사이》
 
□ 《마침표와 붙임표 사이》는 스위스 언어학자 소쉬르(Saussure Ferdinand De)가 언급한 언어의 분류인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의된 기표와 기표를 떠올리는 개인의 심상 또는 개념인 기의의 의미를 확장한다. 전시에서의 기표는 객관적 정보의 불완전성이 되고 기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다양성 사이에 존재하는 선입견이 된다.
 
□ 이번 전시는 흔히 말하는 ‘첫사랑’이라는 단어를 해석함에 있어‘처음 사랑을 느낀 대상’과‘처음 사귐의 대상’과 같이 다의어라 지칭하기 어렵지만 개인의 문화, 경험, 가치관에 따라 달라지는 동일한 언어가 가지는 다중성의 회색영역에 대해 탐구한다. 그리고 우리가 정답이라 믿는 것들과 그 밖의 것들 사이를 나누고 있는 것에 대한 경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 전시 제목 《마침표와 붙임표 사이》는 전시를 통한 질문과 실험에서 마침표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전시를 보고 관람자가 느끼게 되는 감정까지를 전시의 일부로 보고 사유하는 이들의 발전을 붙임표로 표현하였다.
 
□ 때문에 전시 관람에 앞서 제공되는 전시정보를 차단하고 관람 이후 구글 폼(Goole Form)으로 신청한 관람자에 한해 전시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관람자로 하여금 작품과 소품 사이, 작품 속 메시지에 대한 관람자만의 주관적 해석을 통해 관람자 스스로가 갖는 선입견에 대한 직접적 경험을 하게 하려한다.
 
□ 《마침표와 붙임표 사이》는 ‘2020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유망부문’ 선정으로 진행되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전시 운영이 중단되었던 캔 파운데이션의 공간 ‘오래된 집’에서 6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작가로는 로와정과 보르하 로드리게즈(Borja Roderiguez Alonso), 홍지연작가가 참여한다.


[출품작 소개]
 

로와정

 
로와정, 거울, 거울, 아크릴 거울, 가변크기, 2020
reflection, mirror, acrylic mirror panel, Dimensions variable, 2020
오래된 집의 화장실 안 거울 위에 또 다른 거울의 조각들이 붙어있다. 조각들은 한 문장의 텍스트로 그것을 가독하려는 순간 거울 안 나(관객)의 모습은 사라지고, 거울에 비친 나를 보려 다시 집중하면 대상(작품)은 사라진다.

로와정 :
로와정은 노윤희 정현석으로 구성된 미술가이다.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관심사를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직접보다는 간접, 특별함보다는 평범함을 선호한다.



홍지연

 
홍지연, 쏴아, 종이, , 가변크기, 2020
Sswah, paper pinned on wall, Dimensions variable, 2020
비가 오는 의성어와 모양을 그림자로 나타낸 설치 작업. 비는 저녁이 될 수록 거세진다.
 



홍지연, 지배자, 혼합매체, 68x100cm, 2020
            Ruler, mixed media, 68x100cm, 2020

cmin를 계속 변환하여 계산하는 삶과 규칙을 만드는 자라는 이름 ruler에서 시작된 작업.
하나의 자를 다른 자가, 그 자를 또 다른 자가 검증하고 있다.

홍지연:
홍지연은 표상과 관념의 불완전함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다. 그녀는 익숙한 것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방식을 통해 인식의 오류와 한계를 찾는다.



  
*보르하 로드리게즈 (Borja Rodriguez Alonso)
 


보르하 로드리게즈, Google Why, 비디오 스틸컷, 04:52, 2013
                          Google Why, Video, 04:52, 2013

"Google Why"는 특정 단어나 문구가 구글(Google)의 검색 엔진을 통해 어떻게 자동으로 완성되는지 보여주는 영상작품이다. 알고리즘을 통한 구글 엔진에 입력된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제시어들은 현재 인터넷 사용자들의 관심, 고정관념, 환상을 나타냄과 동시에 검색 행동 양상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의 작품은 이번 전시에서 기술 발전으로 얻어진 정확한 데이터의 값이라 여겨지는 정보의 덩어리가 또 다른 가상의 창조물이 되어 이용자의 사고에 영향을 주는 모순을 표현한다.

보르하 로드리게즈:
보르하 로드리게즈는 스페인에서 거주하며 뉴미디어 작가이자 산업 마케팅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새로운 사회적 역학과 이를 가능하게 한 기술을 비판적으로 탐구하고 사회 구조와 기술 혁신의 복잡한 관계에 중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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