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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또한 감정읽기를 잘하는 사회적인 동물이기도 하다.
나는 이 감정이 드러나는 얼굴을 재미난 시각으로 풀어내고 싶은 작가이기도 하다.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사람의 얼굴은 재각각이다.
 
세상을 아름다운 미의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시각은 한정적이지만,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천가지의 얼굴도 상상할 수 있다.
나는 이렇게 내 마음을 닮은 사람들을 상상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작가이다.
 
마음의 얼굴을 상징하는 눈, 코, 입과 같은 신체 기관을 은유적인 방법으로 화면을 배치하였고, 사람의 감정을 선과 색 이라는 직선적인 방법으로 그려낸다.
 
이 그림의 형상이 이중 그림이라고도 하는데, 작가의 생각이 뒤섞인 혹은 선택의 기로에서 선 작가는 이 두 가지 모두를 선택하고 싶은 마음이기도 하다. 작가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여러 형상들은 사람의 형상을 닮아간다.
 
어린 아기가 태어났을 때 엄마의 얼굴에 마음이 뺏겨서 시선을 놓치지 않는 것처럼 사람이라는 동물이 태어나서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은 온전히 삶을 지키는 생존 과정이었다.
이렇게 우리는 사회라는 영역에서 타인의 얼굴 표정을 해석해왔고, 작가의 그림에서 자연스럽게 얼굴 형상을 찾았던 것도 인간으로서 느끼는 보편적인 감각이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작가는 감각의 영역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다양한 생각 파사드로 재창조해보았고, 삶에서 느끼는 가장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상상해본다.
 
마음의 껍데기와 집 그리고 자연에서 느끼는 감각들을 알아가면서 삶의 이야기를 확장해보았고, 마음(얼굴)이라는 바탕 위에서 자유로운 세계를 펼쳐본다. 작가는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과 생각들을 의미있는 이야기로서 풀어낸다.
 


나미나라_97X130cm_Mixed Media_2020



널 위한 방_31.8X31.8cm_Mixed Media_2020




널위한 모래_31.8X31.8cm_Mixed Media_2020
 

작은 브루클린씨 _ 42X59.4cm_Printed on metal(only one, limited edition) _ 2020


<작가 프로필>

양정아
  
약력
계명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휴학중
현)2019 구로아트플랫폼토카아트입주작가. 한국미술협회회원 
 
개인전
2020년 4월 6일 ~ 7월 6일 내 마음의(ZIP)은 어디에 있을까, 퍼블릭갤러리(청담니은), 서울
2020년 2월 19일부터 ~ 3월 3일, 마음의 집 그리고 책, 유나이티드 갤러리, 서울 초대 개인전
2019년 9월 마음의 집, 959갤러리, 서울
2017년 11월 꿈의조각들, BNK 부산은행 갤러리(서면롯데지점), 부산
2017년 7월 꿈의조각들, BNK 부산은행 갤러리, 부산

단체전 및 아트페어
2019년 11월 모퉁이전, 실로암 S갤러리(시각장애인 복지관), 서울
2019년 10월 역사위의 정물화, 신도림 토카아트 오픈 스튜디오, 서울
2019년 9월 뉴저지 추석대잔치, New OverPeck park, 뉴욕
2019년 8월 마음의 깊이 전, 예술공간 봄, 수원
2019년 7월 아시아프 히든아티스트전, DDP, 서울
2019년 6월 조형아트서울전, 코엑스, 서울
2019년 2월 핑크아트페어전, 그랜드 인터컨티네탈 파르나스 호텔, 서울
2019년 1월 made in Guro, 갤러리 구르지, 서울
2018년 7월 10-100 행복한 그림전, Gallery MAC, 부산
2018년 5월 봄의 정원전, 리수갤러리, 서울
2018년 4월 서울롯데호텔소공점아트페어(SCAF) 전
2018년 3월 미인아리솔전, 부천아리솔 갤러리, 부천
2017년 11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한국미술협회협회전
2017년 2월 홍익대학교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 제9회동문전온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외 다수) 
 
<수상경력>
2007년7월10일 전국판화공모전우수상
2006년5월30일 전국판화공모전우수상
2005년12월13일 대한민국신조형미술대전입선
2005년11월15일 전국판화공모전특선
2005년10월6일 신라미술대전입선
2005년8월9일 부산미술대전입선
2005년4월10일 경인미술대전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