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현재전시 다채로운 전시 작가 작품! 아트 플랫폼 서울갤러리

 

서동주 개인전 : 그림일기

DONGJOO SEO : A PICTURE DIARY

  • 작가

    서동주

  • 장소

    탈영역우정국

  • 주소

    서울 마포구 독막로20길 42 (창전동)

  • 기간

    2020-06-06 ~ 2020-06-28

  • 시간

    9:00 ~ 9:00

  • 연락처

    02-3213-3172

  • 홈페이지

    http://ujeongguk.com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롯데뮤지엄] 제1회 신진작가 지원 사업 선정 ‘서동주’ 개인전 개최
 
✔ 서동주 개인전 《그림일기》 6월 6일 부터 탈영역우정국에서 개최
✔ 텍스트와 드로잉을 기반으로 영상, 설치 등 작가의 심리, 생각을 구현한 신작 공개
✔ 롯데뮤지엄, ‘신진작가 지원 사업’ 지속적 진행 예정



롯데뮤지엄은 2019년부터 잠재력 있는 국내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하여 신진 작가 지원 사업 ‘ LMoA Young Artist Award’을 진행해왔다. 이 사업은 롯데뮤지엄에서 진행하는 작가 지원 사업으로서, 역량 있는 신진작가의 작품 활동 및 전시 개최를 지원한다.
 
제1회 신진작가 지원 사업에 선정된 서동주 작가의 《그림일기》 전이 2020년 6월 6일 토요일부터 6월 28일 일요일까지 탈영역우정국에서 개최된다. 서동주 작가는 인류학적 리서치를 토대로 그래픽 디자인, 멀티미디어, 설치, 사진과 회화 등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서동주 작가의 일기가 전시 공간으로 확장되며 공간을 메운다. 탈역영우정국은 과거 우체국으로 사용되었던 공간이다. 많은 사람이 오가며 그들의 이야기가 타인에게 전달되었을 이곳을 작가는 작가 개인의 내밀한 이야기와 감정으로 채우며,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있다. 작가의 노트에 담긴 텍스트와 드로잉은 미디어와 사운드로 공간을 메우고, 관람자의 시각과 청각의 감각을 일깨워 다층적 경험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관람자 개인의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여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공감각 경험을 더욱 확장 하였다.
 
서동주 작가는 디지털 미디어, 영상, 사운드 등 복합 매체를 주로 작품에 사용하였으나, 이번 전시는 의도적으로 손글씨, 드로잉 등을 이용해 디지털과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함께 보여 줌으로써 디지털 과잉 시대에 본질적인 인간과 인간 사이의 소통에 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접촉의 의미가 점점 퇴색해 가고는 있지만 ‘거리는 멀지만, 마음은 더욱 가깝게’라는 말처럼 각자의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롯데뮤지엄은 지속적해서 새로운 작가를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역량 있는 국내 신진 미술인들의 실험정신과 도전적인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 문화 예술계에 큰 보탬이 되고자 한다.
 
 

전시 구성
 
서동주 작가의 《그림일기》 전은 전시장 1층과 2층 공간으로 확장된 작가 노트이자 자화상이자  편지이자 그림일기다. 작가는 현재 많은 이야기가 사라진 텅 빈 우체국이라는 공간에 시간, 기억, 상실, 부재, 실재, 상상, 무(無), 관계, 자연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는 작가의 목소리, 형상, 소리, 이미지, 움직임을 지닌 신체가 되어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전시장 1층에서는 전체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설치 작업으로서 꿈과 의식의 상태, 마음의 생태, 밤의 시간성, 변형된 자연의 심상 등을 탐구한다. <백야 白夜 A White Night> 작품은 책과 노트의 페이지를 반복적으로 넘기며 책장 사이를 촬영되어 있다. 구현된 단순한 이미지를 통해 하얀 밤의 공간적 심상과 끊임없이 흐르는 시간성을 은유하며 조용히 펼쳐지는 다양한 수평적 풍경 너머로 미시-거시, 실재-상상, 내면-외면의 시/공간성의 뒤섞임 보여주고자 했다.

또한, 공중에 매달려 폭포 같은 형상을 한 캔버스, 수석(水石), 글씨 쓰는 소리가 산발적으로 흘러나 오는 스피커 소리로 설치되어진 <주절주절주절 Murmurmurmurrmur (쏟아지는 흐르 는 Falling Flowing)> 작품을 통해, 산, 폭포, 냇물 등 자연 요소의 규모와 시청각적 특징을 내면 의식의 발생과 육체적 표현 행위와 접목, 변형, 재해석하고자 하였다. 작가는 1층 전시장을 다양한 텍스트 소리와 산발적이고 파편화된 이미지로 가득 채워 공간을 연출했다.
 
전시장 2층의 작품은 서로 연결되어 언어적 심상과 기호, 낮과 밤의 질감, 신체와 마음의 건축적 관계성 등을 탐구한다. 2층 벽면과 바닥에 반사 재질의 노란 테이프가 산발적으로 붙어 있고 전시장 벽면 한쪽에는 몇 번씩 낙서하고 지운 흔적의 <빛살문 Writing Rays of Light> 작품은 마치 실내 공간으로 들어온 햇빛과 빗살을 표현하고자 한다. 햇빛이 들어온 전시장 공간은 작가의 그림일기 안에서 부유하는 빛과 소리, 그리고 언어의 잔해를 나타내며 전시장 밖의 자연이 전시장과 연결되어 공간 전체에 구성되어 있다.
 
전시장의 유리문으로 굳게 닫힌 방에는 검정 마커로 거칠게 칠한 풍선 하나가 바닥에 놓인 서 큘레이터에서 나오는 바람에 의지한 채 공중에서 부유하고 있다. 전시장 유리창을 너머로 관람 할 수 있는 작품 <… (흑야 黑夜) A Dark Night>는 드로잉을 한 듯 완전하지 않은 형태와 질감의 검은색 원은 밤바람에 흩날리는 나뭇잎의 이미지와 움직임을 응축한 것 같다.

언어의 마침표 혹은 줄임표처럼 또한 공간의 구멍 같기도 한 이 검정 물체는 맞은편에 설치된 <당신의 나라에서>에 작품 영상에서도 나타난다. 한 남자(작가)가 파트너 없이 아르헨티나 부 에노스아이레스 에서 혼자 탱고를 추고 있고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은 그를 의식하지 못한다. 영상에서는 마치<… (흑야 黑夜) A Dark Night> 작품에 설치된 검정 원형의 물체가 영상 속 공 간을 부유하고, 남자는 자신이 스쳐온 수많은 이들의 이름을 끝도 없이 되뇌기며 그 사람과 의 그때의 경험, 감각, 기억을 응축하고 있다. 두 개의 작품은 전시장 유리창 너머로 나누어져 있지만 하나로 연결되어 언어적 심상과 기호, 신체와 마음 등을 탐구하고 표현하여 '작품을 통한 이야기하기'가 아닌 '이야기되고 있는 작품의 제시'를 의도하고자 한다.
 
작가는 글로 쓰이는 심리 세계의 물리적 체화(體化)를 시도하며 매체의 물질적, 비물질적 재료 를 이용한 시청각의 글쓰기는 이어지고 멈추길 반복하며 끊임없이 흐르는 심리, 정서, 생각의 상태를 구현하고자 한다.
 
관람객 참여로 진행되는 전시장 마지막 공간에는 ‘공간으로 확장한 그림일기’, ‘외침과 훌쩍임’ 제목으로 제작된 소책자가 놓여있다. 소책자는 작가가 전시를 준비하며 쓴 글, 작품에 대한 개념 드로잉, 계획, 시 등이 작성된 작가의 그림일기이다. 관람객들은 작가의 그림일기를 한 권씩 소장하고, 개개인의 글 또는 그림을 남기며 각자의 경험, 기억, 감각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작가 약력

서동주(b.1982)
베를린 자유대학교 영상 & 미디어 인류학과 석사,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 학과 학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 비전홀, 아르 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세종 현대 모터갤러리,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소마미술관 등 다수의 단체전 참여 했으며, 2018 설화문화전 전시감독을 역임했다. 롯데뮤지엄 신진작가공모 선정(2019), 현대자동차그룹 VH어워드 대상 (2019), 어도비 글로 벌 디자인 공모전 대상(2008)을 수상 했다. 아르스 일렉트니카 센 터(오스트리아 린츠), 프로젝토 에이스피랄(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 레스) 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 했으며 현재 제로원(ZER01NE)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학력
- 석사, 영상&미디어 인류학과, 베를린 자유대학교 2015-2017
- 학사, 시각디자인학과, 국민대학교 2001-2008

○ 전시 및 상영
- 그림일기. 탈영역우정국 2020
- 아세안의 삶과 물,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 2019
- 천 개의 수평선,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비전홀 2019
- [전시감독] 포춘랜드 – 금박展,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2018
- 올림픽 조각 프로젝트 – 포스트 88, 소마미술관 2018
- 아모레퍼시픽의 건축가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2018
- 만화 기호 展: 소용돌이 눈, 갤러리밈 2018
- 스포츠와 미술놀이, 양평군립미술관 2018
- Mediating Senses of Belonging, 독일 인류학회 컨퍼런스 2017
- 밀월 密月; 가까운 달, 갤러리 포트폴리오 2017
- Workout, 갤러리 미엘 2017
- 디자이너의 달력, 갤러리 포트폴리오 2016
- MMCA-현대차 뮤지엄 페스티벌: 마당,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16
- 2015 설화문화전,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네모 2015
- 미디어 플랫폼, 강남역 미디어폴 2015
- Real & Virtual, CJ 문화창조융합센터 2015
- APMAP 2014 JEJU – Between Waves,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서광다원 2014
- 구.체.경: 힐링 그라운드, 소마미술관 2013
- [개인전] Empty Space, 닻프레스 갤러리 2011
- One Another, W 서울 워커힐 2011
- Exhibition A4, 더갤러리 2011
- Empty Skate, Aa Museum 2011
- 국제현대무용제: The Rest, 아르코미술관 2010
- A4 용지, 서교예술실험센터 2010
- Blue Dot Asia, 예술의전당 2009

○수상 및 레지던시                                                      
- 롯데뮤지엄 신진작가공모 선정2019
- 대상, VH 어워드 2019
- 레지던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 2018
- 아이디어상, 서울브랜드 아이디어 공모전 2015
- 은상, 독도 깃발디자인 공모전 2013
- 대상, 어도비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2008



서동주 개인전 1층 전시 전경


서동주 개인전 1층 전시 전경


주절주절주절 Murmurmurmurmur (쏟아지는 흐르는 Falling Flowing)스피커, 케이블, 중목천, 돌, 아크릴, 목탄, 혼합매체, 2020 ©dongjooseo


빛살문 Writing Rays of Light 그래피티, 테이프, 혼합매체, 2020 ©dongjooseo


… (흑야 黑夜) A Dark Night PVC 풍선, 서큘레이터, 혼합매체, 2020 ©dongjooseo


당신의 나라에서 In Your Country 단채널 4K 비디오 (컬러, 사운드), 13’ 50”, 2020 ©dongjooseo


외침과 훌쩍임 A Yell and a Whimper 책, 2020 ©dongjooseo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