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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래 - I've given up on being a hipster

Hiporae - I've given up on being a hipster

  • 작가

    히포래

  • 장소

    카페드아미디

  • 주소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29길 26 (북아현동)

  • 기간

    2020-08-02 ~ 2020-09-04

  • 시간

    12:00 ~ 21:00 (휴관일 : 월요일(일요일 12:00~20:00))

  • 연락처

    010-3974-2926

  • 홈페이지

    https://www.amidi.kr/

  • 초대일시

  • 관람료

갤러리 가기

우리는 힙스터였던 세대와 힙스터인 세대가 공존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X-세대라 불리던 힙스터들은 기득권 문화를 대표하고 있는 중년이 되었고,  새로운 힙스터들은 힙스터란 이름을 포기한다.



Tunnel Vision(2020)


 

"여기 좀 힙하네?"

 

힙스터는 20세기 중반 미국 문화에서 파생되었다. 이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공유하는데, 비건이나 평화운동, 반사회적 활동 그리고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예술이나 음악에 관심이 많았다. 그에 비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힙'의 의미는 자유롭고 멋있어 보이는 트렌드를 의미하는 듯하다. 최근에는 힙스터라는 단어를 단지 허세만 가득한 이들을 조롱하는 모습으로 그리기도 한다. 최근 힙스터들은 힙스터라는 단어조차도 사용하지 않으려는 경향도 있다. 그들은 항상 남들과 다르게 새롭고 앞서 나가는 문화적 우월성을 보여주려 한다.


Same Again(2020)



 

"진정성"


겉으로 보이는 모든 이미지는 본인의 신분과 계급과 관련 있다. 어떤 브랜드를 아는지 그리고 어떤 음식을 먹는지를 보면서 사람을 판단하게 된다. 판단의 잣대는 SNS에서 좋아요와 팔로우, 조회수로 대체된다. 덕분에 가짜 좋아요, 팔로우, 조회수를 구매해서 소위 힙스터처럼 보이고 싶어 한다. 자신의 본모습과 상관없이, 이미지를 만들고 관심을 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결국에는 그들은 스스로를 속이는 단계까지 이른다.


I've given up on being a hipster(2020)

 

"힙스터가 뭐길래?"


 

히포래 작가의 I've given up on being a hipster(2020)에서는 모두가 바라보는 곳에서부터 벗어난다. 주황빛의 세상을 걷고 있다. 힙이란 껍데기가 전부가 아니다. 유행을 따르지도 않는다. 오롯이 자신의 신념에 따라 걷는다. 그에게 존재의 가치는 타인에게 있지 않다. 모든 속박과 굴레를 벗어나 세상에서 자유롭고 싶어 그는 힙스터이길 포기한다.
 



본 전시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던지는 메시지이며, 8월의 카페드아미디는 카페 Hiporae 로 연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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