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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기획전 '풍경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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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갤러리에서 일상에서의 깨달음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형상화 하여온 다섯 명의 작가와 함께하는 ‘풍경의 이면’전을 개최한다. 참여 작가로는 김선두, 이길우, 이이정은, 진민욱, 황주리 작가이다. 이들은 일상에서 만난 감동과 불편함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그 이면에 자리하는 삶의 풍경을 그리고 있다. 즉 삶의 외면이 아닌 삶의 내면을 형상화한 자화상으로서의 풍경을 천착한다.
 
황주리는 일상에서 만나는 것들을 그녀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말하듯이 그려나간다. 일상에서 만나는 소소한 것들에 담긴 감정을 느리고 여유로운 말투로 그것들에 대한 생각을 다시 새롭게 일깨운다. 일상의 에피소드에 담긴 작은 행복을 잘 포착하고 있다.
 

황주리-100 x 80 cm_식물학_2014


김선두는 낮별을 통해 욕망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삶의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통찰한다. 시들어가는 꽃이나 빈 캔이나 과자 박스는 달콤한 것들이 사라진 욕망의 허망함을 은유한다. 욕망이 사라진 자리에 진정한 삶의 본질이 낮별처럼 드러난다.
 


김선두-별을 보여드립니다-맨드라미 90x118cm 장지에먹 분채 2020


이길우는 그림의 주는 감동이 거대한 담론의 허구성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 있음을 아는 작가이다. 그는 일상을 살아내면서 만나는 여러 가지 소회들을 담는다. 삶의 여정에서 스치듯 마주하는 느낌과 깨달음의 인연들을 작게 뚫은 점들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이길우_순지에 향불, 장지에 채색,배접,코팅 100cm x 90cm_2020


이이정은은 밤의 풀밭에서 만나는 여러 소리들을 그리고 있다. 소리를 내는 것들을 소리쟁이로 재밌게 의인화하여 자연에서 지성으로 살아가는 생명들을 예찬한다. 마르기전 두껍게 바른 유채의 성질을 이용한 강렬한 필치로 자연의 에너지를 예찬한다.
 

이이정은,  거기 소리쟁이의 밤 202014 140x70cm 캔버스에 유채 2020


진민욱은 도시 속 작은 식물들을 관찰하고 그린다. 도시 주변을 산책하며 만나는 이미지들을 채집하여 걸어가는 동선에 따라 배치한다. 그것들을 크기에 상관없이 구성하여 그림으로서 자연의 섭리 안에서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삶에 대한 통찰을 섬세하게 담고 있다. 
 

진민욱,  미미경微美景 53 x 70.5cm 비단에수묵채색 2018


필갤러리의 <풍경의 이면>전은 다섯 명의 작가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감동을 독특한 어법으로 그려낸 작업들을 모은 전시다. 일상의 통찰이 주는 색다른 재미를 만날 수 있는 자리다. 끝이 보이는 올 여름이 지나가고 있으니, 더위에 지치셨던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고 관람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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