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현재전시 다채로운 전시 작가 작품! 아트 플랫폼 서울갤러리

 

대기실 프로젝트 《전혀 예술적인, 엉성한 미술관》

Never ever artistic Sloppy Museum

  • 작가

  • 장소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 주소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2076 (남현동)

  • 기간

    2020-08-25 ~ 2020-10-25

  • 시간

    9:00 ~ 9:00

  • 연락처

    02-598-6247

  • 홈페이지

    https://sema.seoul.go.kr

  • 초대일시

  • 관람료

    무료관람

갤러리 가기
대기실 프로젝트 《전혀 예술적인, 엉성한 미술관》은 미술관과 참여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고 대화하는 활동의 장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미술관의 교육부서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그간 교육담당자들은 미술관에서는 누구를 위한 자리가 있는지, 관객의 해석을 존중하고 능동적으로 발언하며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습니다. 미술관, 매개자, 참여자가 연결되어 모두가 창작의 중심이 되고 배움을 주고받는 활동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이 고민을 다루기 위해 다양한 미술관의 구성자들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사전 프로그램을 통해 이곳을 방문하고 사용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모았고 이렇게 모인 수많은 소리 조각은 《전혀 예술적인, 엉성한 미술관》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실제로 미술관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네 개의 사전 프로그램
《전혀 예술적인, 엉성한 미술관》에서는 네 개의 사전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 도슨트, 미술관의 시설관리 직원과 전시 안내 스텝, 작가와 교육자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자신이 느끼는 미술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재해석하는 과정을 마련했습니다. 첫 번째로 관객을 미술관의 적극적인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 SeMA 멤버스 클럽>을 통해 일종의 TF 팀이 되어 미술관 공간과 프로그램에 대한 제안서를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남서울미술관에서 시설과 운영을 담당하는 직원들과 면담을 하며 개인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수집했습니다. 도슨트 분들과는 이 일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매개자로서 다양한 관객의 특성을 살펴보고, 미술계에 대한 의문점 등을 공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했던 예술가·교육자들과 미술관에서 교육의 의미는 무엇인지, 참여 예술의 한계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전프로그램을 통해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디자이너와, 예술가, 교육자들이 협력해서 미술관 ’공간과 전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됩니다. 교류와 대담의 기록은 전시실에 놓인 자료들과 별도로 제작된 웹페이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여섯 가지 제안
여럿이 만든 이 공간에서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집니다. 마치 탐험자가 된 것처럼 미술관의 숨겨진 과거를 발굴해보고(미술관의 보이지 않는 장소), 미술관의 안과 밖, 여러 공간의 차이와 연결됨을 느껴보며(공간 잇기), 보이거나 보이지 않았던 일을 하는 직원들의 삶의 모습을 엿보고(미술관의 보이지 않는 사람들), 가상의 환경에서 작가와 대화하며 작품을 구성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매개자와 가상의 나). 또 내가 편안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미술관에 놓인 여러 단서들을 추리해가며 작품에 대한 나의 해석을 만들어갈 수도 있습니다(해석과 이야기 만들기). 마지막으로 이 활동의 토대가 된 기록을 보고 싶다면 ‘기억의 방’을 방문할 수도 있고, 모든 것에서 벗어나 쉬고 싶다면 곳곳에 놓인 의자에서 휴식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에서의 배움이란 무엇일까, 무엇을 배우는 것일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작가와 작품, 지역과 사회, 미술관과 타인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는 시간뿐 아니라 모든 요소들과 대화하고 연결됨을 느끼는 과정 속에서 나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 의견과 일상이 개입될 수 있는 엉성한 미술관의 구성원이 되어 이곳을 같이 만들어가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추여명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주요 프로그램 및 작품 정보

웹 리플릿 (https://esh-museum.space)을 통해서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8월 26일 이후)



□ 관련 사진

< 각자의 위치를 기억하며 흩어진 조각들 >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




<블라인드 스튜디오 추리극>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





전시 전경
미술관의 보이지 않는 장소



공간잇기



장응복, < ‘잇기’ 샹들리에 >, 2013
철, 천, 가죽, 크리스탈, 라이스 페이퍼, 98×700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김석, < 메시스풍경-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 >, 2016
혼합매체, 230×60×140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야외 및 테라스
기억의 방 

     

 
해석과 이야기 만들기
* 해석과 이야기 부문 : 기슬기, 로와정, 박상숙, 방성은, 이문호, 이우성, 이일우, 이원호, 임영균, 최만린, 홍승희


기슬기, < Unfamiliar Corner 02 >, 2012 외 5점
서울시립미술관 사진 소장품


 
최만린, < 작품 O >, 2000, 청동, 42×44×33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외 건축 아카이브 등
 

로와정, < 좋은 대답 >, 2015, 캔버스 천, 로프, 우유, 각재, 177×290.5×25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미술관의 보이지 않는 사람들

(좌) 이종건, < #4. 어느 무대 >, 2019
자작나무 합판, 라티에다 파인, 360×202×57cm
(우) 유화수, < Shadow work >, 2020
오브제, 2채널 비디오, 가변설치, 서울시립미술관 커미션


 
유화수, < 작업 (외) 일지 >, 2020
나무, 오브제, 4채널 비디오 (반복 재생), 가변설치, 서울시립미술관 커미션

 

< 직원의 방 >
직원이 실제로 프로젝트 운영기간 동안 사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