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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정 : 'Touching stardust'

Sen Chung : 'Touching stardust'

  • 작가

    샌정(Sen Chung)

  • 장소

    노블레스컬렉션

  •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162길 13 (청담동)

  • 기간

    2020-09-04 ~ 2020-10-16

  • 시간

    11:00 ~ 9:00 (휴관일 : 일,월요일, 공휴일 휴관)

  • 연락처

    02-540-5588

  • 홈페이지

    http://noblessecollection.com/

  • 초대일시

  • 관람료

    무료관람

갤러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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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개

 
노블레스 컬렉션은 9월 4일부터 10월 1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샌정(Sen Chung)의 개인전 를 개최한다. 올해 초 3월에 OCI미술관에서 규모가 큰 개인전을 연 이후 반년 만에 작가는 다시 20여 점의 신작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1980년대에 이불, 최정화 등과 함께 그룹 '뮤지엄'에서 활동한 작가는 1995년에 독일로 이주해 긴 호흡으로 추상회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동양의 감수성을 바탕으로 유럽의 형식미를 결합한 그의 작품에선 바람처럼, 공기의 흐름이 만들어내는 듯한 보이지 않는 힘이 느껴진다.
 
작가는 유화물감을 칠하고 마르기 전에 닦아내는 기법을 통해 캔버스의 흰 바탕색이 그대로 비쳐 보이도록 레이어를 쌓아 올리는데, 이렇게 완성한 무채색 배경 위에 최소한의 색만 사용해 추상적 화면을 만든다. 화면에 나타난 구성 요소는 작가의 말을 그대로 빌리면 "생각의 궤도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세계를, 흐릿하게 관조의 중심축으로 자리한 형상들을 추상적 노스탤지어와 멜랑콜리아로 표현한 것"이다.
 
이 난해한 문장은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다고 작가는 말했다. 그가 추구하는 회화의 세계는 논리적 문장으로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정취(Stimmung)를 전달하는 데에 그 의미와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비록 언어를 통해서는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화면 속 보일 듯 말 듯 흐릿한 궤도를 눈으로 따라가게 된다. 그리고 그 궤도는 캔버스의 평면 위에 머무는 관람객의 시선을 마치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처럼 화면 너머 세계로 확장해 이끌어준다.
 
작가는 실제로 붓을 잡는 시간보다 많은 시간을 화면을 관조하는 데에 할애해 작업을 이어가는데, 이는 작가 스스로 화면 속에서 의미 있는 형상의 궤도를 발견하고자 하는 수행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작업 과정은 광활한 밤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외로운 목동의 삶과도 닮았으며, 전시 제목 ‘touching stardust’에서 암시하듯 ‘stardust(=불멸의 흔적)’에 닿고자 갈망하는 몸짓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20년 봄과 가을을 모두 한국 전시로 채운 작가가 이번 노블레스 컬렉션 전시에서 보여줄 신작은 그 좌표의 어느 지점에 놓이게 될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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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샌정(Sen Chung, 1963~)
 
1987년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2001년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에서 마이스터슐레아카데미브리프를 취득했으며, 2006년 영국 런던 첼시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에서 순수미술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안공간 루프(2008, 서울), 일민미술관(2008, 서울), 국제갤러리(2009, 서울), Tina Kim Gallery(2011, 미국 뉴욕), Dubois Gallery(2015, 프랑스 파리), 갤러리엠(2016, 서울), Galerie Triangle Bleu(2017, 벨기에 스타블로), Parkhaus im Malkastenpark(2017, 독일 뒤셀도르프), 누크갤러리(2018, 서울), Choi & Lager Gallery(2018, 독일 쾰른), Osthaus Museum(2020, 독일 하겐), OCI미술관(2020, 서울), Heidelberger Kunstverein(2005 독일 하이델베르그), Baden Museum(2003 독일 졸링겐)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두산아트센터(2017, 서울), 소마미술관(2019, 서울), Kunstpalast(2019, 독일 뒤셀도르프), 세종문화회관미술관(2019년, 서울), 서울 시립 미술관, 아트선재센터(2016, 서울),
7th Liverpool Biennale(2012 영국 리버풀), Andrea Rosen Gallery(2009 미국 뉴욕) ,King's Lynn Arts Centre(2008 영국 킹슬린), Jerwood Space(2006 영국 런던), Ladesgalerie Linz(2002 오스트리아 린츠)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독일 뒤셀도르프를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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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Sen Chung, Untitled, 2020, Oil on canvas, 130x162 cm



Sen Chung, Untitled, 2020, Oil on canvas, 190x170 cm



Sen Chung, Untitled, 2020, Oil on canvas, 162x130 cm



Sen Chung, Untitled, 2020, Oil on canvas, 200x160 cm



Sen Chung,Untitled, 2020, Oil on canvas, 190x170 cm



Sen Chung, Untitled, 2020, Oil on canvas, 200x17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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