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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where & Here 展

Everywhere & Here...

  • 작가

  • 장소

    더페이지 갤러리

  • 주소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32-14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

  • 기간

    2020-11-10 ~ 2020-11-17

  • 시간

    9:00 ~ 9:00

  • 연락처

    55-55-5

  • 홈페이지

    http://www.thepage-gallery.com/

  • 초대일시

  • 관람료

    무료관람

갤러리 가기
Covid 19 팬데믹으로 여행이 제한되고 ,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며 많은 이들의 활동반경이 집안에 국한되었다. 우리는 분명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 있지만 , 꼭 부정적으로 볼 것만은 아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우리는 과거를 반성하며 그것으로부터 배우고,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현명하게 살아갈 방법을 계획할 수 있다 . 이는 더페이지 갤러리가 2020 년 첫 가을 전시를 4 개의 방으로 구성한 주요한 이유 중 하나로 , 각각의 방은 개인적이면서도 범세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

< Everywhere & Here… > 전시에서는 관람객이 각기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것처럼 각 방을 느끼고 경험하게 된다 .
시각적인 자극과 함께 정서적인 위로와 치유를 경험하며 관람객은 그들만의 여정을 떠나게 될 것이다 .


■ Room1: 방 안의 방 (Room within a room)

프랑스 거장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장 프루베 Jean Prouve 1901 1984) 의 집 이 최초로 갤러리 내부에 설치된다 . “6x6 Demountable House” 는 프루베가 1944 년에 전쟁 유랑민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한 조립식 주택이다 이 집은 더페이지 갤러리 전속 작가인 김춘수가 스페인에 43 일 여행 동안의 그린 그림일기로 채워진다 . 김춘수 작가가 특유의 푸른색으로 그려낸 드로잉들은 , 프루베의 집에 있는 관람객을 잠시 스페인으로 데려간다 . 장 프루베의 집을 나오면 웬델 캐슬 (Wendell Castle 1932 2018) 의 “Big 을 만나게 된다 . 목 재에서 플라스틱까지 광범위한 소재를 실험한 캐슬의 작품은 가구라는 기능을 뛰어넘어 하나의 예술적 오브제로서 자리한다 . 곡선의 흐름을 따라 테이블 위에 비치는 작품은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인 백남준의 비디오 샹들리에 작업인 소형의 모니터 여러 대를 샹들리에 형태로 구성해 천장에 설치한 것으로 , 위에서부터 아래로의 운동감과 화면의 움직이는 영상 , 그리고 풍성하게 만발한 수풀이 공간을 압도한다 . 이번 전시에서는 플로리스트 김영신 (1983*) 작가가 플라워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였다 . 자연 그대로의 생명력이 넘치는 작은 정원이 비디오 작업과 어우러져 , 그 아래에 선 관람객이 시청 이라는 행위를 새롭게 경험하게 한다 . 한편 메인 벽면에 전시된 로버트 인디애나 (Robert Indiana 1928 2018) 의 대형 프린트는 대중문화의 시각 이미지가 예술 의 영역으로 흡수된 것이다 . 이 방에서는 건축 , 디자인 그리고 예술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


Jean Prouvé, 6X6 DEMOUNTABLE HOUSE


Nam June Paik, Video Chandelier NO.5



Robert Indiana, Numbers

173 x 173 cm, Oil on canvas, 2000



Kim Tschoon Su, Drawings From
medium and size variable, 2019




Room 2: 소프트 초현실 (The Soft surreal)

미국 작가 미샤 칸 (Misha Kahn*)의 달리 ( Dali )와 미로 ( Miro )를 연상시키는 초현실적인 형태의 거울이 관객을 맞이한다 . 사라진 대중 목욕탕에서 찍은 이재이 작가의 자화상 사진 작품도 기묘한 느낌을 더한다 마르텐 바스 Maarten Baas 1978*) 의 점토로 빚은 듯한 클레이 퍼니처 clay furniture) 역시 상상력을 자극한다 방 전체에서 초현실적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으나 동시대 작가들이 절충적으로 재해석한 초현실 은 한결 부드럽고 유쾌하다 .


Misha Kahn, The Part of the Morning I’m Never Awake for
183 x 104 x 53 cm, Painted steel, mixed media, 2018


Maarten Baas, Claying Dining Chair - Yellow
80 x 42 x 50 cm, Clay, Metal Skeleton and Epoxy Resin, 2006


Jaye Rhee, Swan (Edition 2 of 6)
91.4 x 161 cm, Digital C-print, 2007




Seok Min Park, MaLS(melting a lump sugar) 03-1~03-7
53 x 381cm, Acrylic spray on canvas, 2020

 


Room 3: ‘‘새로운새로운 미니멀리스트(New Minimalist)’’
이 방은 다시 베이직 basic)’ 으로 돌아가 더 적은 것이 더 많은 것이다 (less is 라는 표현으로 대표되는 단순함의 미학을 구현한다 . 20세기 미니멀리즘 거장 도널드 저드 (Donald Judd 1928-1994) 의 간결한 입체작부터 이교준의 기하추상회화 , 신예 김기드온 Kim Gedion 의 그리드 형태로 단순화된 안락의자까지 시대와 매체에 있어 넓은 스펙트럼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이에 더해 라이언 갠더 Ryan Gander 1976*) 의 키네틱 작품은 단순한 움직임만으로 관객의 감정을 자극한다 .




Room 4: 키덜트 판타지 Kidult Fantasy

네번째방에서는 스티븐 해링턴 Steven Harrington 의 전시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해링턴은 최근 브뤼셀의 미마 (M I MA, Millenniu mIconoclast Museum of Art 와 상하이의 파워롱 미술관 (Powerlong Museum) 등 주요 미술관에서 전시를 열었으며 , 최근 차기 로스엔젤레스 올림픽의 로고 디자이너로 선정된 것으로 유명하다 . 해링턴의 회화 조각 스케이트 보드와 함께 카우스 KAWS)KAWS), 캄파나 형제 (Campana 의 작품이 전시되어 키덜트 kidult)’ 의 유머러스한 무드를 더한다 이 방은 어린이 , 어른 , 혹은 어린이로 돌아가고 싶은 어른 모두에게 어린 시절의 환상과 추억을 선사한다 .

《Everywhere & Here… 》 전시는 각각의 작품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닌 지금과 같이 어두운 시기에 감정적 교류와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 네 개의 방을 통해 한때 잊고 있던 감정들을 일깨울 수 있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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