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현재전시 다채로운 전시 작가 작품! 아트 플랫폼 서울갤러리

 

기획전시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

  • 관람료

    무료관람

갤러리 가기
서대문구 신촌문화발전소는 2020년 11월 17일부터 12월 19일까지 기획전시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의 장애예술인 창작공간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입주작가 김기정, 김현우, 신동민, 한승민 4인 작가와 함께 한다.

이번 전시는 물리적으로 서로에게 거리를 두며 비접촉 감각에 익숙해져가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작가의 섬세한 손길이 온전히 느껴지는 작품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 제목인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는 4인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또 그려나가는, 작품에 대한 집중력과 몰입도, 반복적인 예술 활동을 담고 있다.

신촌문화발전소 공간 곳곳에 전시된 네 작가의 작품은 강렬하고 다채로운 색감과 개성 넘치는 표현이 돋보이는 회화, 디지털 프린팅 등 20여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각예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네 작가의 창작에 대한 열정, 호기심 어린 시선과 끊임없이 상상하며 그려내는 모습이 투영된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기획전시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는 ‘신촌문화발전소-또 다른 시선’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우리 사회 안의 소수, 그 중에서도 장애예술 분야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그 가능성과 잠재력에 주목하고자 마련되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람 전 전자출입명부(KI-Pass),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지침에 따라 운영된다.
 
서대문구 신촌에 위치한 신촌문화발전소는 청년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2018년 6월에 문을 열었다.
 
□ 작가소개

김기정 작가의 작품은 섬세한 디테일과 붓의 터치에서 작가만의 따스한 느낌을 보여준다. 작품에서 보여주는 독특한 문양과 그림체는 작가의 그림에 대한 애정, 그리고 작품의 완성도를 위한 인내심의 결과물로 나타난다. 이번 전시에서 회화 작품뿐만 아니라 렌티큘러(lenticular) 인쇄기법을 활용한 작품도 선보인다.


김기정 < Green chair and cat >, acrylic on canvas, 2020


김현우 작가의 작품은 색을 선택하거나 면을 구성하는데 있어 직관적이고 거침없으며, 종이 위에 마치 시간을 기록하듯 지난하게 쌓아지는 응축된 이미지로 표현한다. 작가가 스스로 이름붙인‘픽셀(Pixel)’은 반복되는 리듬과 색감을 통해 끊임없이 증식해 나가는‘드로잉 폭발’의 경험으로 확장해나간다. 한일미술교류미술전(2011), 개인전 <빛으로 펼쳐진 긍정색감(2016), <픽셀의 언어>(2018)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김현우 <픽셀의 만남1>, marker on paper, 2019
 

신동민 작가의 작품은 섬세한 표현력과 화려한 색채감이 돋보인다. 작가의 관심사인 동물 또는 인물 연구를 통해 그림의 균형, 중심을 잃지 않고 바로 한 선에 그려내어 어색함 없이 면을 채우는 것이 작가의 작품 특징이다. 작가에게 장애는 단순한 장애가 아니라 창작의 원동력으로, 그림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한다. 작품전시 참여와 더불어 다양한 매체와 디자인협업하며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동민 <와뛰디>, acrylic on canvas, 2018

 
한승민 작가의 작품은 자신의 시선을 멈추게 하는 바깥 풍경을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다시 시각언어로 해석하는 반복의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번역된 이미지는 복잡하고 거대한 퍼즐의 한 조각처럼 보이기도 한다. 작품 안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검은 선과 연속적인 면 분할은 작가가 직접 감각하고 연산해 낸 ‘셀(cell)’의 표현방식이다. 개인전 < Moving World >(2019), 기획전 <무무-굿모닝스튜디오> (2019)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승민 <움직이는 엘라스모테리움>, acrylic on canvas, 2019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