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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열 초대 개인전

FROM

  • 작가

  • 장소

    갤러리블라썸

  • 주소

    서울 강서구 양천로65길 41-22 (염창동)

  • 기간

    2020-12-20 ~ 2021-02-21

  • 시간

    9:00 ~ 9:00

  • 연락처

    010-7542-1250

  • 초대일시

  • 관람료

    무료관람

갤러리 가기
 
사람은 자아를 인식하는 시기부터 그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자리에 자연스레 안착합니다.
그리고 그 작은 자리는 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있는 미세한 동력원이 됩니다.
 
어느 날 작가님과 한 개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한 개인의 소임(所任)이 우리를 위한
곧 나를 위함이라는 큰 질서를 상기해봅니다.
지금 코르나19시대속의 우리들은 자아정체성에 대한 내면의 온도를 느낄 수 있어야하며
더 나아가 인문학적인 삶의 자세가 더 필요한 시기라 생각됩니다.
이런 시대적 동기로부터
전봉열 작가님과 갤러리 블라썸은 사회적 역할과 소임(所任)을 하고자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많은 마중도 많은 배웅도 없는 전시기간이겠지만,
긴 전시기간 동안 나즈막히 위로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신다면
저희도 의미 있는 시간들로 기억될 것입니다.

전봉열 / Jeon, Bong-Youl
 
개인전 18(한국 중국 일본 2004~2020)
기획전 / 아트페어 120여회 (한국 중국 일본 프랑스 2002~2020)

FROM- 미지의 공간으로부터 오는 조용한 메시지
 
오래전 처음 조우했던 바다의 잔상은 흐리지만
지금도 그 시간과 공간속의 느낌은 살아있습니다.
때론 분명하지 않는 것이 더 오랫동안 선명하게 남는 듯 합니다.
 
우리는
시간이 많이 쌓인
어느 시점이 되면
스스로
다리를 땅에 묻은 나무처럼
걸음을 멈추고 눈을 감고
익숙하지 않는 나머지 감각으로
분명하지 않는 시간과 공간속의 많은 것들을
인지하는 습관을 들이면
우리의 감각과 내면은
훨씬 여유롭고
풍부해 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감각과 내면에서 다시 응집하는 시간들은
마치 중력이 지구의 모든 것들의 물리적 균형을 찾아가는 것처럼
인간의 내면 깊은 미지의 공간에서
중력처럼 응집하는 큰 힘으로
기울어지거나 격해지는
자신을 안아 줄 것입니다.
 
이런 감정들의 균형을 찾아가는 시간은
늘 자신에게 많은 삶의 의미와 감동을 줍니다.
 
익숙하고 분명한 바다가 아닌
모호하게 그려진 바다지만
당신의 내면에서 분명한 바다로 기억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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