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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중도자문화교류전 : 신시대명호(新時代茗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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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 장소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

  • 주소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가길 99 (운니동)

  • 기간

    2021-01-08 ~ 2021-03-29

  • 시간

    11:00 ~ 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휴관)

  • 연락처

    02-747-5634

  • 홈페이지

    http://

  • 초대일시

  • 관람료

    무료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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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싱 자사차호와 한국 찻잔 콜라보


자사차호1


자사차호2

한국문화정품관은 한중 양국의 차와 도자기 분야 여러 단체들과 함께 ‘2021 한중도자문화교류 신시대명호’를 개최한다. 코로나19와 기후이변 등 새로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 한중 양국의 차호(茶壺)와 찻잔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고, 동시에 생활 속 차문화를 보급을 목표로 준비한 전시이다.
 
이번 교류전은 이싱의 자사차호한국의 찻잔 중심으로 전시된다. 특히 이싱은 자사차호를 비롯해 청자와 균도(均陶) 등 다양한 도자기로 유명하지만, 차를 우리는 주전자인 차호(茶壺) 분야에서 유네스코로부터 세계 제호(制壺)센터로 지정된 차호의 고향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자사차호는 숨을 쉬는 그릇으로 차를 우리는 도구 가운데 인기가 매우 높다.
 
전시를 주관하는 한국문화정품관은 이싱의 자사차호와 한국 찻잔이 함께하는 한중 도자교류전을 해마다 열어오고 있다. 매 전시마다 특색 있는 주제로 양국의 도자문화 교류에 교량 역할을 해오고 있는데, 2021년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기획단계부터 어려운 상황이었다. 중국 입장에서도 해외 전시가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열리게 된 이번 자사차호 한국 전시는 중국이싱도자행업협회(스쥔탕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로 열리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 이싱의 자사차호 작가 130여 명의 800여 점이 참가할 정도로 이싱 작가들의 참가는 적극적이었다. 이는 2004년부터 한국과 지속적으로 도자문화교류를 진행해 온 오랜 경험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중국 이싱의 자사차호 참여 작가 공모와 작품 선정 작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한국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위주로 참가 작품이 선정되었고, 참가 작품에 대해서는 한국 애호가들이 평가대회를 갖기로 했다. 이싱도자협회는 한국인들이 평가하는 중국의 도자기에 대한 결과를 작가들의 승급 심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국가급 공예미술사들을 중심으로, 유망한 청년작가부터 실력 있는 무명 작가들까지 다양한 작품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는 디자인과 재료와 장식예술 등에서 현대 자사차호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중도자문화교류전의 한 파트를 구성하는 한국 찻잔은 국내 도자기 시장의 활성화로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위해 ‘찻잔도 작품이다’는 개념과 함께 다양한 차에 어울리는 찻잔이 별도로 있다는 것을 알릴 계획이다. 술잔을 보면, 빼갈 잔과 맥주 잔 그리고 막걸리 잔이 서로 다르다. 특히 와인의 경우는 산화 정도를 고려한 잔의 형태도 다르다. 그렇듯이 찻잔은 녹차와 홍차, 우롱차와 보이차 등 다양한 차에 어울리는 찻잔이 있다는 것을 이번 전시에서 볼 수가 있다. 국내에서 차 도구 분야에서 유명한 박종훈, 이복규, 김억주, 김갑순, 김문호 등 명인들의 작품을 비롯해 전국에서 지역별로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전은 국내 차호 애호가들과 이싱의 작가가 합작할 수 있는 프로젝트도 마련된다. 주최측은 국내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자사차호 조형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자사차호 조형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은 한중합작 자사차호로 제작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국내 민화 작가들이 그린 자사차호 그림전도 전시장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김혜경, 윤은이, 송진석 등 민화 작가들이 그려낸 민화가 품은 자사차호 그림전은 민화의 지평을 더욱 넓히는 계기도 될 전망이다.
 
예로부터 차는 일상 속에서 밥과 같이 늘 함께 했고, 소화와 해독을 하는 특별한 음료였다. 현재 코로나19로 조성된 위기 극복에 차 생활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면역과 컨디션 조절에도 차의 효과는 탁월하지만, 혼자 지내는 생활에 킬타임용으로도 적절하기 때문이다. 특히 차호(茶壺)를 이용한 포차(泡茶)문화는 생활의 안정과 정서적 위안에 큰 도움이 된다. 차와 차호 애호가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차 생활의 한 단면을 이번 전시에서 구경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 생활 속에 그대로 반영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기획했다고 주최 쪽은 설명하고 있다.
 
차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두 가지라면 차(茶)와 도구이다. 이렇게 차와 사람 사이를 매개하는 차 도구 가운데 제일은 당연히 도자기였다. 이번 ‘신시대명호’ 전시는 찻자리에 필요한 도자기를 대표하는 한국과 중국의 두 주인공이 만나 서로 공감을 나누는 자리이다. 이번 한중도자문화교류전은 생활건강의 대안으로 차문화를 만나고, 사람 사이를 매개하는 멋진 도자기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폐쇄와 격리라는 지금의 단절 분위기를 넘어서기 위한 연대와 공감의 에너지를 나눠볼 수 있는 문화마당이 되리라 기대해본다.


한국 찻잔 1


한국 찻잔 2



자사차호를 담은 민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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