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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작가, 한국인 첫 골든 니카상 수상...1116개 작품과 경합
  • 작성일2023/06/16 10:33
  • 조회 85
김아영 작가의 영상 작품 ‘딜리버리 댄서의 구’(2022). 갤러리현대 제공

▲ 김아영 작가의 영상 작품 ‘딜리버리 댄서의 구’(2022).
갤러리현대 제공


김아영(44) 작가의 ‘딜리버리 댄서의 구’(2022)가 세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어워드 ‘2023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Prix Ars Electronica)’에서 최고상인 골든 니카상을 받았다.

1987년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가 개최된 이후 한국인이 골든 니카상을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작 ‘딜리버리 댄서의 구’는 배달 플랫폼인 딜리버리 댄서에서 최상위 능력자인 고스트 댄서로 일하고 있는 에른스트 모가 또 다른 가능세계에서 자신과 완벽하게 닮은 사람과 만난 이야기를 털어놓는 내용의 25분 가량의 영상 작품이다. 지난해 8월 갤러리현대 개인전에서 소개된 바 있다.

김아영 작가의 영상 작품 ‘딜리버리 댄서의 구’(2022). 갤러리현대 제공

▲ 김아영 작가의 영상 작품 ‘딜리버리 댄서의 구’(2022).
갤러리현대 제공


작품은 시각예술, 혼합현실, 설치, 인터렉티브 등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이 대회의 핵심 섹션인 뉴 애니메이션 아트 섹션에 출품됐다. 올해 재정비된 부문으로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1116개의 작품과 경합을 벌였다.

한국인 최초로 ‘2023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Prix Ars Electronica)’에서 최고상인 골든 니카상을 수상한 김아영 작가.  갤러리현대 제공

▲ 한국인 최초로 ‘2023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Prix Ars Electronica)’에서 최고상인 골든 니카상을 수상한 김아영 작가.
갤러리현대 제공


김 작가는 영상과 사운드, 퍼포먼스, 소설, 텍스트 등 매체의 경계를 능란하게 넘나드는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주목받아 왔다.

수상작은 ‘아트바젤 2023’의 필름 섹터에 선정돼 오는 17일 바젤 시립영화관에서 세계 미술 애호가들과도 만난다. 작가가 직접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김 작가는 또 오는 9월 6~10일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리는 ‘2023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에서 전시, 상영, 시상식, 아티스트 토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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