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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의 시작과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벚꽃 나무와 달빛의 조화

안녕하세요, 저의 작품을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이번 작품의 주제는 '가장 화려한 순간은 끝일까? 시작일까?'로, 벚꽃과 달, 그리고 저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벚꽃은 꽃이 흩어지는 순간이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는 그 순간이 오히려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꽃이 떨어진 후에야 잎이 나고 열매가 생기니까요.

달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름달이 되면 끝을 향해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다시 차오르기 위한 준비 과정일 뿐입니다.

저 또한 20대의 화려함이 끝나가지만, 그것은 다음 시작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함없는 바다와 앞이 보이지 않는 밤하늘의 나침판인 별자리가 저를 지탱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이러한 주제를 담기 위해 벚꽃 나무와 달빛에 빛나는 파도의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아 작품을 디자인하였습니다. 침금 기법을 사용하여 작품에 깊이를 더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공모전을 위해 제작되었고, 다행히도 2022년 대전미술대전 입선작이 되었습니다. 이런 화려한 순간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의 저의 작품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